(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남원 왕정동 A고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근로자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도나지라이온스클럽의 20년 차 회원이자 14대 회장을 역임한 박창호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오랜 세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숨은 봉사자였다. 27일 치러진 영결식은 라이온스 의전에 따라 엄숙히 거행되었으며, 유가족과 친지, 동창, 라이온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현장에는 박 씨의 봉사와 헌신을 기억하는 이들의 깊은 애도와 감사가 이어졌다. 이용권 회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은 누구보다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걸으며 지역사회에 귀한 발자취를 남기셨다.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그 정신은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정영대 8대 회장 역시 조사에서 “20년간 클럽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 화려함보다 조용한 헌신, 갈등보다 협력과 화합을 선택하신 그 길을 우리 모두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나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고인의 남다른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는 라이온 정신을 더욱 굳건히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북은 또다시 외면받고 있다. 국가 균형발전의 명분을 내세우던 정부가 정작 전북 문제 앞에서는 한없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법원의 취소 판결 앞에서 표류하고, 완주·전주 통합은 갈등만 키우며 장기 표류 중이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도 국정과제에서 제외돼 동력조차 빼앗겼다. 이쯤 되면 전북은 더 이상 ‘균형 발전의 중심’이 아니라 ‘정책 실패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대통령이 전북을 외면하는 한, 돌파구는 절대 열리지 않는다. 광주·전남, 부산, 강원은 이미 대통령이 찾아가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절박한 과제를 짊어진 전북은 순번조차 뒤로 밀려 있다. 이것이야말로 전북을 홀대하는 정부의 민낯이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표방한다면서 전북 문제만 피해 간다면 이는 명백히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직무유기다. 새만금은 30년 동안 미완으로 내버려둔 정부 정책 무능의 상징이다. 국제공항은 법원 판결에 가로막히고, SOC 현안은 국비 확보조차 불확실하다.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했어야 할 사업이 법원 판결 하나에 흔들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정부의 무능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지만, 실상은 요란한 북치기와 헛춤에 불과하다. 정치권과 지자체, 중앙정부가 모여 ‘주민투표’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떠들썩하게 홍보했지만, 그 자리는 정작 주민이 빠진 ‘주민 없는 자화자찬 잔치’였다. 지역의 미래를 논하는 중대 담론장이 아니라,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책임을 피해가는 정치인들의 면피 무대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최종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며 ‘협력’을 말했지만, 그것은 협력이 아니라 ‘책임 떠넘기기 각본’일 뿐이다. 마치 큰 양보라도 한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상은 주민의 목소리를 정면으로 외면한 채 중앙 권력 뒤에 숨어버린 비겁한 선택이다. 이쯤 되면 ‘통합 논의’라는 거창한 이름 대신, ‘권력과 관료들의 졸속 기획’이라 부르는 편이 더 솔직할 것이다. 무엇보다 주민투표를 강조하는 모습은 지금처럼 준비 없는 상황에서는 ‘공허한 구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찬반 양측의 제대로 된 정보 제공과 토론 보장이 없는 채 강행되는 투표는 결정을 주민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짜맞춘 답안지에 도장을 찍게 하는 절차적 기만일 뿐이다. 이런 방식을 두고 과연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새만금공항 건설은 단순한 지역 SOC 사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과제다. 낙후된 전북을 위한 지역 편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지형을 재편하고 수도권 과밀을 완화할 국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본질적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들이 공항 건설을 ‘적자’와 ‘환경 훼손’의 프레임으로 매도하는 것은 사실과 경제 논리를 외면한, 무책임한 정치적 행태일 뿐이다 정책적 관점에서 보자면, 새만금 개발은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그린산단, RE100 산업기지, 수출 제조단지로 기능하려면 국제공항은 필수 인프라다. 항공 물류와 글로벌 기업 유치는 공항 없이는 성립하지 않는다. 지리적으로도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축에 위치한 새만금이 공항을 갖추지 못한다면, 국가가 그간 쏟아부은 막대한 개발 비용은 반쪽짜리 투자에 그칠 수밖에 없다. 이를 외면하는 것은 국가 정책 일관성과 투자 효율성 모두를 무시하는 퇴행적 주장이다.경제적 논리 또한 공항 건설을 뒷받침한다. 새만금은 국가 차원에서 조성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이자 글로벌 기업
(전북경제) 안재용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4일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창구인 ‘Bravo Korea(브라보 코리아) 고객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훈 외국인 본부 부행장과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브라보 코리아 고객센터는 지난 1년간 연중무휴(법정공휴일 제외)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16개국 언어 상담을 제공,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외국인 금융 상담, 다국어 체계 확대,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외국인 종합금융센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을 아우르는 대표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전북서부지부는 24일 국립군산대 RISE 사업단과 공동으로 AVON호텔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톡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김종필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장만석 국립군산대 산업협력단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등과 함께 친환경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현장톡톡’은 중진공 임직원이 직접 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친환경 전기차·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진공의 인증취득 바우처 지원, ▲군산시 친환경차 부품산업 정책, ▲국립군산대 RISE사업 추진체계, ▲산단 설비확대 보조금 안내 등이 논의됐다. 이어 특강에서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공기관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민·관·학이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지급 대상자의 27.61%인 1천259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급액은 1조2천590억원에 달했다. 지급 수단을 보면 906만여명은 신용·체크카드를, 223만명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신청했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13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33.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인천과 세종이 각각 28.91%를 기록했고 전북 28.09% 순이었다. 반면 제주(24.23%), 강원(26.08%), 충북(26.68%) 등은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북 공무원들의 몰상식한 행태가 또다시 지역사회를 분노케 하고 있다. 이미 산업 붕괴와 인구 유출로 지역경제가 한계 상황에 몰려 있는 가운데, 정작 지역을 살려야 할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타 시·도의 업체에 수의계약 특혜를 주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편의 차원을 넘어선 예산 낭비이자, 도민에게 심각한 배신이다. 전북은 실업과 소득 격차 심화,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이라는 삼중고 속에 ‘지방 소멸’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지방정부의 핵심 과제는 분명하다.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며, 예산 집행 하나하나마저 지역사회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일부 공직자들은 그 기본 책무조차 내팽개친 채 외부 업체와의 수의계약 남발로 특혜 시비를 자초하고 있다. 부탁과 청탁, 부당한 거래 의혹까지 뒤따르는 이런 일탈은 전북의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악영향이다. 지역업체들은 계약 기회마저 빼앗기며 생존의 끈을 놓치게 되고, 그 피해는 다시 일자리 감소와 지역 인구 유출로 이어진
(전북경제) 진재석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3일 슈퍼컴퓨터 도입 2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농진청 슈퍼컴퓨터는 고성능 컴퓨터 3,600대에 해당하는 2.9페타플롭스(PFLOPS) 연산 속도와 사진 2억 장을 저장할 수 있는 5.8페타바이트(PB) 저장용량을 갖췄다. 지난 2년간 슈퍼컴퓨팅센터는 연구개발 효율을 크게 높였다. 기존 110개월이 걸리던 고추·콩·벼 등 18작목 1만5,000여 자원의 유전체 분석을 단 2개월 만에 완료했고, 농약 개발에 필요한 작물보호제 후보물질 420만 건의 분자 결합 예측도 9일 만에 마쳤다. 또한 중기 기후 분석에서도 13년치 데이터를 불과 15일 만에 처리해 벼 작황 예측 등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활용 인력 양성에도 힘썼다. 초급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교육을 운영해 올해 8월 기준 653명을 배출했으며, 맞춤형 분석 프로그램 30여 건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농진청은 앞으로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책과 인공지능 전환 기조에 맞춰 슈퍼컴퓨팅 기반을 고도화하고 산·학·연 공동연구와 민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등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농업
(전북경제) 진재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사랑도민회(회장 윤방섭)가 창립 2년째를 맞아 회원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AI 시대의 도래 속에 도민회는 경영 컨설팅과 맞춤형 정보제공을 전문화해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기업사랑도민회는 지난해 8월 “기업이 살아야 전북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출범했다. 설립 이후 금융지원 컨설팅, 기업사랑 리더스 포럼,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분과위원회와 동호회 운영으로 회원사들의 교류와 사기 진작에도 기여했다. 올 하반기 도민회는 기존 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지원 범위를 넓힌다. 단순 금융기관 중심의 컨설팅에서 벗어나 경영진단, AI 시대 대응 전략, 세무·노무·법무 등 전문화된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사가 실제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전문가 풀을 확충해 상시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사랑 리더스 포럼 역시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고, 강연을 넘어 상담과 토론 중심으로 개편된다. 이를 통해 회원사들이 직접 참여하며 문제 해결
(전북경제) 진재석 기자 =전북 금융시장이 대출은 늘고 예금은 빠져나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기업과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살아나며 대출은 반등했지만, 예금 이탈이 확대되면서 예대율이 치솟아 지역 금융권의 자금 운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7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 전북지역은 기업 자금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가계 대출은 줄고 예금 이탈이 두드러지면서 지역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대출(여신)은 2,042억 원 늘어 전월(-2,383억 원) 감소세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예금은행 대출이 2,188억 원 증가하며 반등한 것이 주요했다. 기업대출은 963억 원 증가로 전환했는데, 대기업(56억 원)과 중소기업(265억 원) 모두 조금씩 늘어난 덕분이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1,197억 원 늘며 증가폭을 키웠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 296억 원 줄어 전체적으로는 163억 원 감소했다 비은행권의 흐름은 다소 달랐다. 상호금융(168억 원), 신협(26억 원) 등은 늘었지만 새마을금고(-364억 원), 상호저축은행(-22억 원)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북 경제를 살려야 할 책무를 지닌 공무원들이 정작 앞장서서 지역을 외면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관급 발주와 물품 조달에서 지역 기업을 외면한 채 수도권과 타지역 업체에 계약을 몰아주는 작태는 전북 경제의 피를 말리는 배신 행위다. 이는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다. 전북도청과 14개시군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발주 행위는 지역 공동체의 뼈대를 허물고,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의 근간을 파괴하는 범죄적 직무유기다. 애초부터 특정 외부업체가 낙찰받을 수밖에 없도록 설계를 짜놓거나, 지역 기업이 애당초 참여조차 할 수 없는 규격을 강요하는 행위는 공정성을 짓밟는 제도적 기만이고 직권남용이다. 도내 기업 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은 공직자 스스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살리기는커녕 스스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내팽개친 것이다. 이는 ‘지역 봉사자’가 아니라 ‘지역 파괴자’가 되어 버린 꼴이다. 오늘날 전북은 지방 소멸 위기 앞에서 버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공무원들이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말로 포장하며 수도권 업체만 챙긴다면, 이는 명백히 변명에 불과하다. 기술력 탓을
(전북경제) 김원중 기자 = 한–카리브 농업기술 협력으로 카리브 국가 간 농업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는 ‘한-카리브 농업연구혁신플랫폼(KoCARIP)’이 출범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18일(현지시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서효원 차장, 웬델 사무엘(Wendell Samuel) 카리브공동체(CARICOM) 사무차장보, 라비 라티람(Ravi Ratiram) 트리니다드토바고 농업국토어업부 장관, 안사리 호세인(Ansari Hosein) 카리브농업개발연구소(CARDI) 소장을 비롯해 10개 회원국 장관급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카리브 농업연구혁신플랫폼은 농촌진흥청과 카리브 지역 경제기구인 카리브공동체 간 농업기술 협력을 제도화해 카리브 14개국의 농업기술 개발을 일괄 지원하는 한-카리브 간 다자협력 체제 기반(플랫폼)이다. 서효원 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카리브 농업연구혁신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진흥청은 카리브 국가들과 함께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해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지역경제를 살려야 할 책임을 지닌 전북 공무원들이 정작 가장 앞장서서 지역을 외면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도내 공사와 물품 조달이 이뤄질 때 지역 기업을 외면하고 수도권이나 타 지역 업체에 계약을 몰아주면서 전북 경제는 ‘피 빠진 몸’처럼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는 주범이 외부가 아니라 바로 내부 공직사회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공무원의 발주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 지역 업체의 경쟁력과 일자리는 관급 발주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제품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나다’ 라는 명분 뒤에 숨어 지역 업체의 기회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 절차조차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초부터 특정 외부업체가 낙찰받을 수밖에 없는 조건을 내세우거나, 지역 업체가 진입조차 어려운 규격을 고집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는 명백한 직무 태만이며 지역을 살려야 할 공직자의 책무를 저버린 행위다. 전북은 수도권과 달리 산업 기반이 약하고 기업 여건이 열악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지역 순환경제의 뿌리를 키워야 할 책무가 엄중하다. 지역 자본의 지역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AI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티딜(T deal)'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딜은 AI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문자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SKT 고객 전용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합리적 가격과 높은 상품 만족도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전달 가능하다. 상품 추천은 ▲구매 이력 ▲서비스 이용 패턴 ▲연령·성별 등 다양한 가입자 정보를 토대로 AI가 고객별 예상 선호도를 분석해 이뤄진다. 이번 '추석 특집관'은 예년 대비 연휴 기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 선물·음식에 더해 여행·숙박 관련 상품을 대폭 확대해 고객들이 추석 연휴를 한층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카테고리별 인기상품' 탭에서는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엄선한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분류, 고객들이 희망하는 선물 품목을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으며, '가격대별 선물세트' 탭에서는 예산에 맞춰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다. 티딜은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