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 속에서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농업분야에서는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271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79%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업인은 노지나 비닐온실 등 고온에 취약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폭염에 더욱 취약하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열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보호장비 기술실증,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현황 모니터링 강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제작·배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작업자의 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해 '에어냉각조끼'를 개발, 전국 20개소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장비는 일반 작업복 착용 대비 의복 내 온도를 13.8% 낮추고 습도를 24.8% 감소시켜 체온 상승과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향후 온열질환 위험알림 워치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폭염 시 작업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휴
(국민연금=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수도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국민연금 수급자 돌봄 강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수급권 변동 여부를 확인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수도 사용량이 급감하거나 장기간 사용이 없는 수급자를 찾아내어 확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자진신고, 병원 진료내용, 안내문 반송 여부 등을 통해 점검하던 기존 방식에 더해, 수급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필수 수단인 수도사용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령 수급자를 발굴하고 생필품지원, 말벗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도 관리를 위탁받은 22개 지방자치단체 중 고령 수급자 비율이 높은 정읍시, 경남도 거제시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공단은 매월 수도사용 정보를 수집·분석해 분석의 정확도와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태규 공단 연금이사는 "이번 협약이 국민연금 급여의 정확한 집행뿐 아니라, 사회적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전북바이오=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주최한 제11회 바이오지식포럼 '문샷(Moonshot)'이 지난 15일 전북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농생명·식품·바이오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매운맛의 과학적 이해와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인 김미나경민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매운맛은 왜 다르게 느껴질까? 캡사이신 유래 매운맛의 감각 평가 과제와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매운맛의 명확한 감각 평가 기준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조속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한섭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매운맛과 우리의 뇌"를 주제로, 매운맛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글로벌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했다. 곽 책임연구원은 "소비자의 마음으로 음식을 이해하는 과학자"로서 매운맛이 한국 식품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업사례 발표에서는 진안군 소재 식품기업 마이푸드의 김창우 대표가 '자사에서 개발한 특허 기반 경량 맵도분석기'를 소개하며, 매운맛 판단의 주관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
(중기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도메인 최적화 AI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는 'AI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KT, 네이버 클라우드,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여해 총 19개의 AI관련 과제를 공모하며, 이를 통해 총 20개의 유망 AI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되며, 대기업의 기술·판매망을 활용한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KT는 자사 LLM인 '믿:음 2.0'을 활용한 AI보안 솔루션개발 등 5개 과제에 참여할 AI스타트업을 모집하며, 네이버 클라우드는 하이퍼 클로버X를 활용한 제조데이터 기반 AI에이전트 개발 등 8개 과제를 제시했다. 오라클은 OCI Generative AI를 활용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개발에 AI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AI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다양한 산업에 AI기술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AI 기술의
(환경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환경청, 환경공단,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의 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16일 열린 이번 협약은 전북권의 화학물질 운반차량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방재장비 설치와 화학안전 캠페인 등을 포함한다. 각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전북환경청은 안전운행 관리와 대국민 캠페인을, 환경공단은 방재장비 설치와 홍보를, 도로공사는 주차공간 제공과 차량 통제를 담당한다. 전북환경청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에서의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15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한 국제 학술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6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에는 국제미작연구소(IRRI),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와 케냐 정부관계자, 종자관련 민간경영체, 농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아프리카 벼 품종 보급·자급 현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두 번째 분과에서는 벼 종자생산 체계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KOPIA의 사례가 공유됐다. 농진청은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2026년도 K-라이스벨트 사업 세부 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적응 다수확 벼 종자 공급을 통해 식량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케냐 농축산연구청 엘리우드 키레거 청장은 "K-라이스벨트 사업이 케냐의 쌀 자급자족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농진
(군산=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세아베스틸과 군산시는 16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과 추석 명절물품, 장학금지원, 사회복지시설지원, 여름·겨울나기 물품, 연말이웃돕기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군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선풍기, 모기퇴치기, 제습제 등 21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김동혁 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아베스틸의 꾸준한 사회공헌이 지역복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탁된 후원금과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특수강 및 대형 단조품 제조기업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28억9000만원의 지역 사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수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낮은 세율로 시작해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약 1년간의 유예기간을 제공한 후, 이후에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역시 의약품과 유사한 방식으로 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관세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의약품에 대해서는 "기업들에게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준 뒤, 거의 2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규모가 작은 국가들에도 곧 관세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모든 국가에 동일한 관세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관세가 아마도 10%를 조금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1차 관세 서한을 보낸 데 이어, 브라질 등 8개국에 서한을 발송한바 있다. 이후 캐나다, 유럽연합(EU), 멕시코에도 관세 서한을 보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전주화산초등학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NH그린액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15일 진행됐으며,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와 탄소배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북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하양진 농협전주시지부장과 이경덕 전주화산초 교장, 안소라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아동권리센터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NH그린액션' 제21호 현판식을 열고, 학교에 친환경 안전우산 50개와 우산거치대, 업사이클링 양말 200켤레를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교실 내에 비치된 폐플라스틱 수거함에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이를 업사이클링하여 안전우산과 양말로 제작한 후 학교에 다시 전달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전주화산초 학생들은 업사이클링 양말 200켤레에 정성으로 쓴 손편지를 담아 서원노인복지관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감을 나누었다. 하양진 지부장은 "오늘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습관을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올여름,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황금' 옥수수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간식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찰옥수수가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특별한 기능성을 지닌 두 가지 찰옥수수 품종을 선보였다. 노랑 찰옥수수 '황금맛찰'과 검정 찰옥수수 '황금흑찰'이 그 주인공이다. '황금맛찰'은 지난 2016년 농진청과 충북 괴산군이 공동 개발한 노랑 찰옥수수로, 흰찰옥수수보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8배 이상 많아 눈 건강과 피부 건강, 항산화 효과 등에 뛰어난 도움을 준다. 이 옥수수는 풋옥수수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떡, 옥수수쌀,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괴산군에서 지역특화 작물로 주로 재배되며, 2027년부터는 민간업체를 통해서도 종자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황금흑찰'은 지난 2022년에 개발된 검정 찰옥수수 품종으로, 한 알에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동시에 함유된 국내 최초의 품종이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과 더불어 시력보호, 암예방, 면역력증진, 혈관건강, 시력개선, 염증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금흑찰'은 풋옥수수 외에도 조
(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에서 건축 허가를 받은 사업에 대한 '안전점검 수행기관 공개 모집' 결과를 새만금청 누리집에 15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새만금 지역 건설 안전관리를 강화키위한 조치로,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착공 전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에서의 정기 안전점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안전진단 업체 799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94곳이 신청해 전년도 6곳 대비 크게 늘어났다. 특히 전문 기술자격을 보유한 기관 60곳이 등록돼 안전계획 검토와 현장 안전점검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심사 절차를 통해 최종 안전점검 수행기관이 지정될 예정이다. 정인권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은 "새만금 지역 내 건설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협력체계 마련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장수군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지난 6월3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청년농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장수군과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4.08ha의 부지에 온실 3개동을 설치, 장수지역 농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성장 거점으로 조성됐다. 이번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저탄소 에너지 설비와 스마트팜 유리온실, 지원센터 등을 포함해 미래 농업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임차농과 지자체 담당자들을 위한 환경제어 및 설비운영실습, 이론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실 경영역량과 시설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장수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의 시공 단계부터 중점품질관리제도를 도입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단계별 품질 관리와 인계인수·운영 모델의 안정적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수군, 김제시, 남원시 지역 내에 1018억원 규모의 대규모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가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임을 강조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은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에 참가할 도내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가공식품 및 우리술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와 체계적인 평가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품평회 출품작 접수는 오는 8월1일까지 K-라이스페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는 쌀 가공식품 부문이 조리식품, 비조리식품, 농협 시판식품 등 세 가지로, 우리술 부문은 저도발효주, 고도발효주, 약·청주, 증류주 등 네 가지로 나뉘어 총 7개 부문에서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전년보다 12점이 늘어난 총 28점으로 확대됐으며, 각 부문별로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이 선정된다. 특히 대상 수상작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전체 시상금은 2억6000만원에 이른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는 전북 쌀 가공식품 및 우리술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쌀 가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
(전기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극한환경 대응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40℃에서 80℃에 이르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BESS 기술의 실용화가 목표다. BESS는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기술이다. 공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함께 지난 10일과 11일에 '극한환경 BESS 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삼성SDI,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솔루션 등 17개 참여기관 50여 명의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공사가 국가연구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착수회의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에너지 손실률이 낮고 자가진단·자가복구 기능을 갖춘 표준모델 시제품 개발과 국내기업 글로벌시장 선점을 지원키위한 단계별 계획 등이 논의됐다. 남화영 사장은 "우리 공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안전성 평가 시스템 구축과 함께 차세대 BESS 개발로
(건설=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건설단체연합회는 15일 새만금개발청과의 간담회에서 새만금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약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전북경제와 지역 건설산업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전북건설단체연합회 소재철 회장은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이 국가와 지역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북건설단체연합회는 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설비 등 전북 지역 내 10개 건설 관련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