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상공회의소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영산그룹 사옥에서 비엔나 출장 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하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8일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월드옥타 비엔나지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출장사무소 개설은 전주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해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키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사용된다.
비엔나 사무소는 월드옥타 비엔나지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유럽 전역에 걸쳐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수출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옥타 비엔나지회는 유럽 내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전주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지역 경제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판식에 앞서 전주상공회의소는 전주시 경제교류 방문단과 함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화합의 밤 행사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유럽시장 정보공유, 현지 네트워크연계, 현지판로개척 등 다양한 협력 사항들을 논의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