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최한 '2025년 약용작물 중앙·지방 연구협의체 공동연수'가 이달 12일부터 양일간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약용작물 품종 개발과 종자 보급의 현황을 점검하고, 보급률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키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중앙과 지방의 육종 관련 담당자들이 품목별 표준 재배법과 특성 조사 요령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연구 역량 강화.
또한, 육종 데이터 공유 플랫폼 '다잇다' 사용법과 산림청의 약용작물 품종보호출원 요령 등 실무적 사례가 소개된다.
2부에서는 약용작물의 상반기 종자 보급 현황과 보급률 향상 방안에 대한 발표와 성과 공유가 이뤄진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디지털 육종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자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농진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약용작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연구협의체에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 기술센터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마경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장은 "이날 공동연수는 중앙과 지방의 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고품질 종자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나아가 약용작물의 국산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