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3%가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잘 실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 공약 이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를 꼽았으며, 국회·야당과의 소통·협력 강화,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 정부 부처 간 칸막이 해소와 협업 강화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정책 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공정하고 상생하는 거래 환경 조성, AI와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지원, R&D 확대·기술보호 지원 순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꼽았으며, 경제 성장 견인 능력,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이 뒤를 이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