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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지훈 “시민주권 전주로 행정 대전환”…시민청·소통혁신 공약

-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정으로 존엄 회복”

[전북경제] 진재석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주권 전주’를 핵심으로 한 행정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전주시정의 구조적 전환을 예고했다.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소통 방식을 전면 개편해 시정의 방향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조 예비후보는 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의 시대 과제는 전주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며 “전주시민의 삶과 요구를 이해해야 현실을 바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를 잘 안다는 것은 시민주권으로 완성된다”며 시민을 존중하고 함께 결정하는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시민청 설립 ▲전주시청 개편 ▲소통체계 혁신이 제시됐다. 먼저 현재 자원봉사센터를 확대 개편해 시민청으로 전환하고, 시민 활동과 정책 제안을 아우르는 참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 봉사 중심 조직을 넘어 정책 형성과 실행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청사 운영 방식도 크게 바꾼다. 조 예비후보는 시청 1층 차단기를 철거하고 시장실을 개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비서실은 ‘시민 소통실’로 전환해 시장 중심 조직이 아닌 시민 연결 조직으로 재편하고, 공무원 인사는 인사위원회를 통한 투명한 절차로 운영하겠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민원 처리 역시 현업 부서 중심의 공정한 절차로 전환해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소통 방식의 변화도 강조됐다. 시장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접수된 의견을 AI 기반 시스템으로 분석해 행정에 즉각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의 주민 동원 방식 연두순방은 폐지하고,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로 대체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비전과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을 대하는 태도”라며 “주권자인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진짜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결정하는 시정으로 전주시민의 존엄과 자부를 회복하고, 새로운 전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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