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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눈] 우범기 전주시장, 통합과 재정정책에 '엇박자' 딜레마

전주-완주 통합 문제로 지역 갈등 유발
지방채 발행 증가와 국제협력 강화 움직임
전주-완주 통합, 지방채 발행

(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와 완주 통합 문제를 둘러싼 적극적인 전략과 움직임으로 정치적 이슈의 중심에 섰다. 전주-완주통합 논란 속 "버스 노선 끊어" 발언 파문

 

최근 김관영 도지사가 완주로 주소를 옮기고, 우 시장이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대규모 출근길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통합 찬성 입장에 가세했다.

 

우 시장은 지난 25일 완주에서 통합 찬성 시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통합 반대 입장을 가진 완주군민과 지역 정치권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물벼락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우 시장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여론의 주목을 또 받았다.

완주군민들은 통합을 "자율적 성장을 희생시키려는 꼼수"로 보고 반대의 목소리는 더 커져가고 있다.

 

우 시장의 행보는 시작은 평범했지만, 여러 정치적 사건이 발생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러한 변수들은 사건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결과적으로 드라마틱한 과정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 시장은 전주를 글로벌 협력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6월9일 폴란드를 방문한데 이어 오늘(7월29일)부턴 싱가포르를 방문해 국제스포츠 및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주시가 추진 중인 국제수영장 건립과 관련해 싱가포르 대회를 참관하며 최신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과정상 드라마틱하다.

우 시장의 재정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의 지방채 규모가 6083억원으로 늘어나 3년 전보다 3531억원 증가 하루에만 5400만원의 혈세가 이자 상환에 사용되고 있다.

 

그는 이를 장기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전한 투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재정 파탄을 우려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출마전 우 시장은 과거 기획재정부 출신임을 강조하며 전주시에 '예산폭탄'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우 시장은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행보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주를 사랑하고 도민을 고려하는 정치인으로 변모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의 정치적 행보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진단] 전주-완주 통합, 정치적 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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