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농협은 지난 12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 63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2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은 "여러분은 농촌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길 바라며, 전주농협도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농협의 장학사업은 198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2299명에게 약 2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는 조합원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건설사업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심의 및 평가를 담당하는 기술자문위원회에 '3중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기술자문위원 선정 시 감사실 입회, 심의·평가 전반에 걸친 반부패·청렴 신고센터의 상설 운영, 그리고 사후 설문조사 및 환류 강화로 구성된다. 기술자문위원 선정 방식은 기존의 임의 선정에서 감사실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변경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 또한 기술자문위원들에게는 심의·평가 전에 청렴 문자가 발송되며, 부당한 사항은 신고할 수 있는 '새만금청 반부패·청렴 신고센터'가 상설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심의·평가 종료 후에는 참여 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는 자체 환류 제도가 강화된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조치가 새만금 개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13일 본점 대강당에서 '그린(Green) 환경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 RCY본부와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전북자치도 내 초등학생 총 850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기후환경에 대한 생각과 바람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심사를 통해 총 100명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대상인 전북자치도교육감상은 전주 양현초 정탄 학생과 양소은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인 전북은행장상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상은 군산 용문초 이라은 학생, 전주 오송초 박경수 및 최민지 학생, 전주 전라초 김한솔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이 주어졌다. 수상작은 전북은행 본점 1층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박성훈 전북은행부행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ESG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이 13일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 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북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금액으로,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5개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은 '꿈꾸는 터전, 아이들의 희망을 담다' 사업을 통해 아동들에게 적합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중고 책상과 의자 교체 및 싱크대 교체에 사용되어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과 간식 조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전달식에는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노영웅 관장과 전북은행 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원호 위원장은 "환경개선 이후 아동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상의=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2일 안춘엽 부회장과 함께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박희승 의원, 이성윤 의원을 만나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성윤 의원과의 면담에서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 안정성과 투자 유인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김정태 회장은 "상법 개정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될 경우 경영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회적 합의와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승 의원과 안호영 위원장과의 만남에서는 전북 경제의 구조적 한계가 언급됐다. 김 회장은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머물고 있으며, 재정자립도는 23.5%로 전국 최하위라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재정 여력 부족이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기업 지원 인프라와 정책 투자에서 뚜렷한 열세를 만든다"고 설명하며 "기업 경쟁력 저하와 산업기반 약화가 악순환처럼 반복되고 있다"고 밝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국내에서 재배되는 주요 곡류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조사한 결과, 옥수수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로티노이드는 식이성 프로비타민 A 전구체로,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의 성분을 포함하며, 이들은 시각 보호 및 노화 관련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단국대, 인천대와 협력해 수행한 연구의 일환으로, 쌀, 보리, 밀, 옥수수, 귀리 등 국산 곡류 38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옥수수는 1g당 28.4μg의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흑미는 2.5μg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옥수수에서는 제아잔틴 비중이 높았고, 흑미는 루테인이 주성분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곡류 품종 개발과 건강지향 식단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를 통해 2027년부터 700점의 농식품 카로티노이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선미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옥수수와 흑미가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져, 이들이 건강지향 식단 구성에 중요한 역할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메탄 발생을 줄이는 새로운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감탄'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식으로 도입해 개발된 품종으로, 기존 벼보다 메탄 발생을 16% 줄이고 비료 사용을 절반으로 줄였을 때는 최대 2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생산성 손실은 7%에 불과해 효율적이다. 농진청은 '감탄'을 통해 2030년까지 농수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7.1%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그린라이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메탄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벼 품종을 통해 자원 투입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계획이다. '감탄'은 병해에 강하고 밥맛도 우수해 친환경 농업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감탄'은 전북 부안, 충북 청주, 경북 예천에서 현장실증연구가 진행중이며, 앞으로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저탄소 인증 및 고품질 브랜드 쌀 전략과 연계해 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병우 농진청 밭작물개발부장은 "'감탄'은 세계 최초로 특정 유전자를 활용해
▲ 완주군청사전경(사진=완주군) (전북경제) 안재용기자 =완주군이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삼례토성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조사 성과는 향후 보존·정비·활용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역사문화권별 핵심 유적을 조사·연구하는 사업이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변천사를 고고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성과를 교육·관광·문화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례읍에 위치한 삼례토성은 최근 토성 내 지표에서 구석기 유물이 수습되며 이 지역의 유구한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 성곽은 약 1,500년 전 마한 말~백제 초에 본격 축조돼 당시 지역의 행정·군사 거점으로 기능했다. 특히 삼국시대 전후에는 만경강 유역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고대 교통망과 정치권력의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백제의 전북 진출 시기를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고도 금마 도성 방어체계의 거점 중 하나로 여겨지며 금속문화 전래와 후백제 견훤의 오월과의
▲ 진안군, 청소년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 운영 (전북경제) 박철의기자 =진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감정 변화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서를 형성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안 한방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라는 주제로 총 10회기 동안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나 탐색하기 △감정의 근원, 욕구 △공감대 형성 및 감정표현 △심리도식검사 △‘성공경험’등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정서적 회복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자살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도 포함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첫 번째 날에는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자살예방 교육 및 우울 척도검사 실시, 감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활동과 간단한 자기소개와 자기 탐색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 감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남원시청사전경(사진=남원시)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남원시는 지난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남원농업기술센터와 남원청년마루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청년정책 공감토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청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청년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8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는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내 지역 청년 지원 △지역기반 일거리 우선 지원 △농산물 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8월 13일 남원 청년마루에서 청년 기업인과 예비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피움하우스 공급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필요 △기업 유통 판로 확대 지원 등에 대한 정책 건의가 이루어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전북경제) 안재용 기자 =김제시가 올해 4월 국립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특장모빌리티 맞춤형 인재양성과 기업 인력지원을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은 13일 김제 백구특장차혁신클러스터내에 위치한 특장협회 사무실에서 김제시 관계자, 관련 기관과 단체, 특장기업 관련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 지원센터 현판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 한국특장차협회 회원사외에도 관내 개별 특장업체와 관련자 들이 다수 참여해 특장업체의 관심도를 보여 줬다. 군산대RISE사업단은 올해부터 2029년 까지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특장전문인재양성을 위해 △군산대학교 커플링 사업과 연계환 R&D 전문인력 양성과정 △현장실습 기반 기업채용과 연계한 외국유학생 현장 전문기술인력 양성과정 △재직근로자 재교육을 통한 기술 고도화 과정 △무형 기술의 표준화 및 체계화를 위한 암묵지 기술 전승 체계구축 등 특화되 프로그램을 시행해 연간 8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또한, 전기동력기반 특장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을 도모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특장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
(전북도=전북경제) 안재용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설업계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7.9억원 규모의 '건설업 고용둔화 대응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12일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근로자 220명과 기업 400곳에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사업은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건설 수주액 급감과 부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의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전북자치도가 협력해 지역 고용둔화 업종을 선정하고 맞춤형 고용유지 및 장려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건설근로자의 경우 일용직을 포함한 신규 취업자 50명에게는 취업성공금 30만원을, 1년 이상 재직한 장기 근로자 170명에게는 고용안정지원금 최대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기업 지원으로는 5년 이상 재직한 핵심인력의 고용유지를 위해 400개 업체에 고용안정장려금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달 13일부터 도내 건설업체 20곳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재해·노무분쟁 예방 전문 컨설팅'도 시행된다. 단순한 고
(농어촌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광역지원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전북자치도 내 13개 시·군의 농촌공간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전문가 육성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역실무자와 농촌마을리더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실무자 교육은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서부권 교육은 군산, 익산, 김제, 부안, 정읍, 고창 등 6개 시·군의 실무자 40명이 참석했고, 동부권 교육은 완주, 임실, 무주, 진안, 장수, 남원, 순창 등 7개 시·군의 실무자 39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시·군 농촌공간계획 착안사업, 농촌공간 정책의 이해와 계획수립, 고창군 재구조화 기본계획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전북광역지원기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13개 시·군 실무자들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의 방향과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효과를 분석한 뒤, 추후 심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마을리더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으로, 면장, 이장, 주민위원장, 추진위원 등 마을
(중기부=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2025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와 펀드결성이 각각 5.7조원과 6.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벤처투자는 3.5%, 펀드결성은 19.4% 증가하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나타냈다. 특히 벤처투자에서는 바이오·의료 분야와 게임 분야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의료 분야는 1240억원 증가했으며, 게임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100%의 투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벤처투자회사와 조합 기준으로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는 전년동기 1개에서 5개로 늘어나며, 기업당 평균 투자액도 크게 증가했다. 한편 벤처펀드의 신규 결성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6.2조원을 기록했다. 민간 부문의 출자가 전체의 84%를 차지하며 22% 증가했고, 특히 연기금·공제회와 일반법인의 출자가 각각 130%와 58% 늘어났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신규 스타트업도 두 곳 탄생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와 화장품 기업 '비나우'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의 성장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AI와 K-뷰티의 강세를 입증했다. 한성숙 중기
(농관원=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하반기 경종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사업 참여 신청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헥타르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가 대상이며 논벼 수확 후 가을갈이를 시행할 경우 헥타르당 46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경종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탄소감축 영농활동을 이행하는 경우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을갈이는 관행적으로 모내기 전인 5월에 실시하는 논갈이 작업을 논벼 수확 직후인 가을에 조기 시행해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기술을 통해 하반기에 1만 365헥타르를 지원, 약 5만톤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과 함께 저탄소 농산물 인증지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2030년까지 농업분야에서 22.5%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