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소년원에 수용된 비행청소년들이 경제교육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송천중고등학교(전주소년원)는 최근 보호소년 51명을 대상으로 '현명한 소비습관'을 주제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행청소년들이 소년원 출원 후에도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유지하고 재범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경제교육은 비행청소년들이 가정과 사회 환경의 제약으로 경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해 과소비와 충동구매에 쉽게 노출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경제교육센터와 협력을 통해 실생활에 맞춘 경제적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보호소년들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고, 비합리적 소비가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며,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등을 배웠다. 특히 인터넷 도박과 사기, 과도한 대출 같은 위험한 경제활동을 예방하고 미래 계획과 소비 행동을 연결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김행석 송천중고등학교 원장은 "입소 청소년 중 상당수는 소득과 지출의 기본 개념조차 알지 못해 충동적 소비를 일삼고, 금전 부족 시 범법행위에 쉽게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
(전북=전북경제) 안재용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북도청에서 열린 경축식이 도내외 주요 인사와 도민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경축식에서 "광복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이룩한 역사"라며 "오늘의 전북이 이러한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도전과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남지역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선생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이석규 선생에게 꽃다발과 위로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석규 선생은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된 독립운동가로, 그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김관영 지사는 "80년 전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도전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성장시켰다"며 "전북자치도가 이 정신을 이어받아 도전과 변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언련=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전북도의회가 오랜 논의 끝에 지역신문지원조례를 통과시키며 지역 언론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이번 조례는 이수진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지난 420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돼 지난 8일 공식적으로 공포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이상훈‧이종규‧박민 공동대표 논평에 따르면 지역신문지원조례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공백을 메우고,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방소멸과 디지털미디어 환경 변화로 시장취약매체로 분류되는 지역 언론의 생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했다. 이번 조례는 지역신문법 제4조에 명시된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구체화하며, 지원 대상과 요건, 경영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포함한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구성을 의무화해 지원사업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편집자율권 및 재무건전성 확보 등 우선지원 조건을 통해 지역신문의 건강한 운영과 콘텐츠 품질 강화를 담았다. 그러나 조례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예산 확보와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이 필수적이다. 위원회는 지역의 특성을
(출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케이알컴퍼니㈜ 농업회사법인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소주 21°'를 8월1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증류식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인 9000원에 제공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통 증류식 소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40240 독도소주 21°'는 갓 도정한 쌀을 저온 발효 후 감압 증류하는 독자 기술로 만들어진다. 쌀의 은은한 풍미와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며, 소주 맛의 79%를 결정하는 물은 울릉도 해저 1500m 해양심층수와 강원도 평창 청정수를 사용해 깨끗함과 천연 미네랄을 모두 담았다. 이는 어떤 음식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한국인의 밥상 위 반주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신제품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 증류식 소주의 명맥을 잇는 제품으로, 주류 문화의 정통성과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케이알컴퍼니는 '취하기 위한 소주'가 아닌 '맛과 향을 음미하는 소주'라는 새로운 음주 문화를 제시하며,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K-CULTURE와 K-FOOD 열풍 속에서 K-SOOL 증류식 소
(전북=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단순한 내부 갈등인가. 공공기관 시스템의 구조적 실패인가?. 본지는 전북자치도청 사회복지정책과가 이 사안을 어떻게 다뤄왔는지를 심층 취재했다. 드러난 것은 피해자 보호보다 조직 보호를 앞세운 책임 회피, 그리고 제도적 허점이었다.[편집자주] 피해자의 ‘절박한 외침’, 전달되지 않은 이유는? 문제의 핵심은 가해자로 지목된 김 모 행정원의 신고 내용이 인권위원회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 행정원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정식으로 피해 사실을 전달했고, 관련 문건도 제출했지만, 도청에서는 별다른 피드백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담당 주무관인 이모씨는 해당 신고 사실을 인권위원회에 전달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김 행정원은 ‘가해자’라는 낙인 아래 절차적 방어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조사 대상이 되면서 결국 김 행정원은 “나는 피해자이자 내부 고발자였어요. 그런데 나중엔 모든 책임을 저에게 씌우더군요"라고 토로했다. 조직적으로 묵살된 신고…책임자들은 "모른다" 상급자인 팀장 이모씨는 해당 기자의 질의에서 “김씨가 별도로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지만, 이는
(롯데=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으로 선발된 23명이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를 3박4일 동안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었다. 후손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주요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했다. 첫날에는 항저우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시작으로 김구 선생의 피신지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 공원을 방문했다. 이어 충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와 한국 광복군 사령부 터를 답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탐방이 여러분에게 깊은 애국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피 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용기가 흐르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임을 강조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통해 275명에게 약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곡성=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전남 곡성군에서 수해복구 작업 중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3시께 곡성군 겸면의 한 비탈길에서 굴착기가 전도되면서 운전자 A씨(52)가 사망했다. A씨는 하천 정비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사고는 수해 복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A씨는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변을 당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안전 부주의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의회가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일부 시의원들에 대해 사실상 ‘솜방망이 징계’에 그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 사회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지방의회 해외연수 비리, 이제 시민의 칼날이 내려칠 때다 최근 전주시의회 윤리특위는 회부된 시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기류가 경징계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봐주기식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의 대표로서 책무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의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며 “솜방망이 징계로 끝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진보당 전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과 비리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솜방망이 징계로 일관하는 전주시의회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진조당은 "전주시의원들의 부정·비리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시민의 관심이 식을 때마다 경미한 징계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전주시의회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중기부=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8월1일부터 10월12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소비한 금액을 대상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생소비복권은 소비자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한 누적 카드결제 금액에 따라 복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 5만원당 응모 기회 1장이 주어지며, 최대 50만원 소비에 대해 10장까지 응모할 수 있다. 총 2025명의 당첨자에게 10억원 상당의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1등 10명에게는 각각 20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비수도권 소비 촉진을 위해 비수도권에서 카드결제를 한 신청자 중에서 1등 당첨자를 선발한다. 수도권 거주자도 비수도권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한 경우 1등에 당첨될 수 있다. 2등부터 4등까지는 전국적으로 카드소비액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상생소비복권은 9월15일부터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는 행사기간 동안 소비한 카드결제액에 대해 자동으로 응모 기회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당첨금은 11월 중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전북도의회와 전주시의회에서 드러난 해외연수 비리는, 결코 실수나 관행이 아니다. 그것은 국민이 피땀으로 채운 금고를 열어 자기 주머니를 채운 절도이다. 비즈니스석 기준으로 예산을 잡아놓고 실제론 이코노미석을 타고, 숙박비를 부풀려 차액을 슬쩍하며, 여행사와 은밀하게 손을 잡고 리베이트를 챙겼다. 이것은 ‘견학’이 아니라 세금 사냥이다. 더 충격적인 건 이 부패가 ‘제도’라는 둔갑술 뒤에 숨어 있었다는 점이다. 해외연수 예산을 스스로 심사 승인하는 희대의 ‘셀프 심사’는 도둑에게 금고 열쇠를 맡긴 것이나 다름없다. 견제없는 권력은 썩기 마련이고, 시민이 외면하는 순간 썩은 냄새는 의회 구석구석에 퍼진다. 이제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말 잔치로는 시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 지방의회에 필요한 건 미봉책이 아니라 외과 수술이 아니라 절단 수술이다. 부패의 뿌리를 뽑고, 다시는 그 싹이 트지 못하게 제도적 땅을 뒤엎어야 한다. 첫째, 예산 집행 전 과정의 생중계가 필요하다. 해외연수 경비 투입부터 집행까지 모든 절차를 시민 앞에 투명하게 펼쳐야 한다. 둘째, 시민 배심원제 형식의 심사를 도입해야 한다. 이해관계자는 모조리 배제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매의 눈으로
(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새만금빵조제과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 특성화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를 활용한 제과제빵 대회를 알리고, 대회 참가 사항과 준비 과정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8월14일부터 시작해 총 3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과 심사, 시상 등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새만금청은 지난 7월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성심당 초청 새만금빵카데미의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제과제빵 전문가 육성과 새만금의 식품허브 홍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빵조제과쇼는 국민 참여형으로 추진되며, 교사들의 의견을 대회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국민이 새만금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늘리고,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전북경제) 안재 기자 =전북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와 ‘제19회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성공 개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체육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민 양대체전 D-30 성공다짐대회’를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오철한 고창군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원,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고창군은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자원봉사자 300명을 선발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은 서순희 어르신이고 최연소는 서지민 학생이다. 이들은 빛나는 미소로 선수단과 관중 등 대회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가장 완벽한 자원봉사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성공다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체전 마스코트와 8개 주요 종목 상징물을 틀에 끼우자 현수막이 떨어지며 대회 성공의 염원을 담은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피켓을 들고 함께 기념촬영에 나서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 전북자치도민 양대체
▲ 부안군,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북경제) 안재용 기자 =부안군은 13일 오전 10시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장인 권익현 군수를 비롯한 군, 경찰, 소방, 해양경찰, 유관기관 등의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하는 “2025년 을지연습”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안군 을지연습 상황 보고 등 을지훈련 관련 기관별 토의를 실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여한 1대대,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부안해양경찰서 등 모든 유관기관에서 성공적인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인원 및 장비 지원은 물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권익현 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한 군사훈련이 아닌, 우리 지역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종합 비상대응 훈련”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이 최근 폭우와 잇따른 폭염으로 인해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용담호의 녹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13일 용담호를 방문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관계자들과 함께 조류경보제 운영지점과 물순환장치, 조류차단막 등 녹조저감 설비의 운영 현장을 살펴보았다. 김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녹조로부터 안전한 상수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와 녹조 저감 설비 운영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류 경보 발령 시 신속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녹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녹조 발생 시 주민들의 식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김제 백구농협이 회전초밥 전문 프랜차이즈 '스시이안앤'과 손을 잡고 신동진 쌀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 백구농협은 지난 12일 스시이안앤과 초밥용 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시이안앤에 공급되는 쌀은 전북도의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지평미인 신동진 쌀'이다. 이 쌀은 단백질 함량이 6~7.6%로 낮아 밥맛이 고슬고슬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윤기가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스시이안앤은 경기도 하남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2024년 기준 236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회전 초밥 전문 브랜드다. 서울, 대구, 전주 등 전국적으로 34개 가맹점을 운영중이며, 올해 안에 1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승환 백구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백구농협 신동진 쌀을 연간 500톤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버지니아와 워싱턴DC로의 스시이안앤 가맹점 진출을 통해 전북의 우수한 쌀이 세계로 뻗어나갈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