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여당이 모든 상호금융기관에 금융소비자 보호법(금소법)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마을금고, 농·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을 금소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마련해 공동발의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새마을금고와 농·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을 금소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것과 함께 금융위원회는 이 법을 위반한 상호금융업권에 대해 해당 행정제재처분의 권한을 가진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업무정지명령이나 인가 취소를 요구할 수 있다. 2021년에 제정된 금소법은 소비자에게 청약철회권과 금융상품 판매자의 불법행위 시 계약 해지권을 제공하며, 금융기관은 6대 판매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상품 수입의 최대 5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현재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이 금소법의 적용을 받고 있지만, 신협을 제외한 다른 상호금융기관은 제외돼 있었다. 김현정 의원은 "신협 외 다른 상호금융권도 금소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 규제 형평성을 바로잡고 금융소비자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려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주 효자동 자임추모공원 사태는 단순한 사적 분쟁이 아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족들이 고인의 유골조차 자유롭게 찾아 뵙지 못하는 현실, 이것은 명백히 행정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참사다. 전주시와 전북도는 "법적 다툼이라 개입하기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추모공원은 단순한 땅과 건물이 아니다. 그곳에는 누군가의 부모가, 자식이, 형제가 고이 잠들어 있다. 그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지방 행정은 도대체 왜 존재하는가. 행정이 ‘중립’을 이유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지금, 고인의 존엄은 훼손되고 유족의 인간적 권리는 짓밟히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태도다. 시와 도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시간을 끌고 있다. 그 사이 유족들은 추모의 권리를 빼앗긴 채 울부짖고 있다. 죽은 자와 산 자 모두를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방관이 아닐 수 없다. 행정이 이런 식으로 ‘뒷짐 행정’을 지속한다면, 이는 단순히 무능이 아니라 직무유기이자 도덕적 파산이다. 행정은 당장 행동해야 한다. ▶사태 해결을 위한 강제 조정 절차 마련, ▶임시추모시설 확보, ▶유가족과의 공식 협의 테이블 가동 등 구체적 조치를 즉시 내놓아야 한다. 그 어떤 법적 다툼
(환경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호에서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을 주관으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군산소방서,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2025년도 정부 을지연습 훈련의 일환으로, 유류 운반차량 전복으로 인한 약 3000리터의 유류가 수면으로 유입되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사고 발생에서 수습까지 총 네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번째 단계인 '상황보고 및 전파'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보고하고 전파하는 과정을 다뤘다. 두번째 '현장 초동조치' 단계에서는 수계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제둑 설치와 오일펜스 설치, 사고자 응급구조 및 화재진압이 포함됐다. 세번째 단계인 '현장출동 및 사고대응'에서는 관계기관이 현장에 도착해 2차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류 흡착 제거 및 지정 폐기물 수거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후속조치' 단계에서는 오염 확산 여부 조사와 시료채취, 방제완료 상황 보고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은 "환경오염사고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지난 18일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JB직장어린이집에서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덕진소방서와 협력해 어린이 대상 화재대피훈련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4~5세 원아들과 교사들은 비상대피 신호확인, 대피로 및 대피장소 파악, 경사 강하식 구조대를 이용한 안전구역으로의 대피 요령을 배웠다. 전북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기적인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관할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훈 부행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어린이들이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성장 환경에서 꾸준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과 전주시의 재정경고음이 임계치를 넘고 있다. 전북 재정자립도 23.51%—올해도 전국 17개 시·도 최하위라는 낙인이 찍혔다. 특별자치도 출범에도 중앙 의존은 더 커졌다. 전주시 역시 '재정자립도 22.0%'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시에 재정자주도 45.9%, 통합재정수지 적자 1355억원이라는 적신호가 동시에 켜졌다. 문제의 본질은 숫자 그 자체가 아니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세·세외수입으로 ‘우리 돈’으로 살림을 꾸릴 능력의 지표, 재정자주도는 교부세까지 포함한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의 비율이다. 두 지표가 함께 꺼지고 있다는 건 구조적 위기다. 여기에 부채 급증이 더해졌다. 전주시 지방채는 2023년 3515억 → 2024년 4653억 → 2025년 6000억원대로 불어났고, 연간 이자만 약 195억원에 이른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전주시는 “자산 전환을 통한 미래 투자”라고 주장하지만, 빚의 비용과 현금흐름을 감당할 방안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그 논리는 설득력을 잃는다. 왜 이렇게 됐나. 첫째, 세입 기반 취약—산업·인구 정체로 지방세가 늘지 않는다(전국 평균 자립도 하락 속에서도 전북은 하위 고착). 둘째, 의무지출 확대와 행사성 지출 비대
(전북TP=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테크노파크가 신재생에너지 혁신 거점으로 자리잡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월18일부터 9월5일까지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이곳은 에너지 및 연관 산업 분야의 기업·기관이 대상이다. 종합지원센터는 군산 새만금에 위치하며, 기업전시실, 회의실, 운영사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이 센터는 기술 컨설팅, 제품 상용화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새만금 2공구는 에너지 관련 다수의 기관과 인접해 있어 기술개발과 실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기업은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인정받아 사업화 지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최대 7년간 가능하며, 한국표준산업분류 M70, M72 업종의 기업·기관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입주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입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북TP 에너지산업육성단이나 전북자치도, 전북T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택 전북TP원장은 "에너
(농관원=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극한 호우로 인해 발생한 농업분야 피해 복구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1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피해농가의 빠른 영농재개를 위해 복구비 2724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1480억원은 사유시설 피해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으로, 1244억원은 공공시설 복구비로 사용된다. 이번 지원책에는 농작물 대파대 지원 단가의 100% 현실화와 보조율 100% 상향 조정이 포함된다. 대파대 및 가축 입식비 보조율을 50%에서 100%로 올려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지원 대상은 기존 14개 기종에서 모든 피해 기종으로 확대되며, 보조율도 35%에서 50%로 상향된다. 비닐하우스와 과수재배시설, 축사 등 농축산시설에 대한 보조율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된다. 피해가 큰 농가에는 생계비가 추가로 지원되며, 일반작물은 면적별 1~2개월분, 채소작물과 가축은 1~5개월분, 다년생 작물인 과수는 7~11개월분까지 지원된다.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도 제공된다. 피해율 30%인 경우 1년, 50% 이상인 경우 2년 동안 상환이 연기되며, 추가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는 금리 1.
(새만금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는 '2025년 새만금 인공지능(AI) 숏폼 공모전'이 8월18일부터 9월7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의 매력을 주제로 한 60초 이하의 짧은 영상을 통해 새만금의 다양한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광고,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 고화질(Full HD) 엠피포(MP4) 형태의 순수 창작물을 접수받는다. 타 공모전에 출품되거나 수상한 이력이 없는 작품으로, 창의성, 주제 적합성, 대중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6편의 작품이 선정된다. 총상금은 150만원으로, 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2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각 10만원, 도전상 10명에게는 각각 3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다. 김의겸 새만금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들이 응모되길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이승돈 신임 농진청장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통해 작물 생육과 병해충 발생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키위해 고품질 품종과 재배 기술을 확산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메탄저감 사료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을 개발해 탄소 배출을 줄이며, 기후적응형 농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밭농업의 기계화를 추진하고,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찰 및 방제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고 스마트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K-푸드 수출 확대와 K-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은 외국인 특화 생활·금융 플랫폼 '브라보코리아(Bravo Korea)'와 틱톡코리아가 글로벌 마케팅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은 틱톡의 글로벌 콘텐츠 네트워크와 자사의 금융 및 생활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외국인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양사는 틱톡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라보코리아' 회원가입 마케팅, 브랜드 영상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공동 이벤트 기획 등을 추진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틱톡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회원가입을 유도하며, '브라보코리아' 관련 콘텐츠를 제작·확산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 등 주요 국가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틱톡코리아와의 협력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통한 자발적 바이럴 확산과 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대표는 "틱톡이 전 세계 이용자와
(남원=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남원 선원사는 불교계의 항일운동 역사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13일 선원사 주지인 운문스님은 "불교계의 저명한 스님인 운문스님은 진응스님의 항일행적이 불교계 항일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지스님은 "추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보완함으로써 불교계의 독립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더 분명히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BBS불교방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원 선원사의 '지장시왕도'에 그려진 태극기를 그렸다.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선원사 태극기는 1917년 일제강점기 시기에 불교계가 항일운동의 일환으로 스님들이 그려 넣은 것으로, 당시의 역사적 맥락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이 작품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광복절 80주년 기념 전시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보존상태 문제로 인해 전시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항일운동을 널리 알릴 기회가 사라졌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1917년 당시 선원사는 도산지옥을 관장하는 시왕의 관모에 태극기를 그려넣어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한 항의를 표출했다. 이 작업은 진응 혜찬스
(전북경제) 안재용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근대 역사·문화의 산교육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박물관벨트화지역과 분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대를 초월한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등 테마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박물관 벨트화지역은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해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진포해양테마공원, 장미갤러리이다. 박물관 분관은 3.1운동 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다. 박물관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 3일간 이곳에 약 1만 5,000여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객 가운데 상당수가 가족을 동반한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민으로 파악돼 박물관의 진가가 재조명됐다. 또한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덩달아 인근 카페 등 상점들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박물관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 이 같은 박물관의 대성황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과 연휴 기간 연극, 전래놀이,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진 철저한 사전 준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근대건축관과 근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
(농민단체=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공공비축미 3만톤 방출 철회하라" 18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가 정부의 농정 운영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농단연은 "공공비축미 3만 톤 방출 계획은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력 행위"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농단연은 "과거 정부가 추진했던 논콩·가루쌀 등 전략작물 확대 정책이 최근 축소되면서 벼 대신 전략작물에 투자한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또한 "공공비축미 방출 계획이 쌀값을 하락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는 농민들이 기대한 이윤을 앗아갈 수 있다"는 설명했다. 농단연은 공공비축미 방출계획 철회, 논콩·가루쌀 등 전략작물 정책 재검토,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요 확대 및 판로확보, 농식품부 책임자 사퇴 등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일관성 없는 농정이 농업 현장을 파탄 내고 청년 농업인의 미래를 빼앗는 폭력 행위로까지 규정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공공비축용 정곡 3만 톤을 RPC 등에 대여 형태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수확기 직전 쌀값 하락을 유발할 수 있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북전주농협이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와 손잡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8월18일 '쌀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기섭 전주시상하수도본부장,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 박병철 전북농협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본부를 방문한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전주 쌀과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식혜를 나누어 주며, "아침밥 챙겨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우광 조합장은 "아침밥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가족 간의 정서적 공감과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중요한 생활 습관임을 강조하며,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풀어보면 八, 十, 八이 되며, 이는 쌀 한 톨을 얻기 위해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폭염 속에서 일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에게 쿨타올, 넥쿨러, 그늘막 등 폭염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은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14일 남부안농협에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지원은 전북자치도와 전북농협이 공동으로 운영중인 ‘시도형 농촌인력중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지역농협이 이들을 단기계약직으로 고용해 농가에 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정부 사업이다. 전북농협은 이 사업을 2024년 11개소에서 올해는 14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은 농촌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