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폭염 속에서 일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에게 쿨타올, 넥쿨러, 그늘막 등 폭염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은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14일 남부안농협에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지원은 전북자치도와 전북농협이 공동으로 운영중인 ‘시도형 농촌인력중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지역농협이 이들을 단기계약직으로 고용해 농가에 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정부 사업이다.
전북농협은 이 사업을 2024년 11개소에서 올해는 14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은 농촌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