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북전주농협과 농협전주시지부가 주최하고 농협재단이 후원하는 모국방문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한국인 농업인 가정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북전주농협의 조합원으로, 배우자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농업에 종사하는 성실한 다문화 가족이다.
이들은 연로한 시부모를 부양하며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모범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
북전주농협은 이 가족에게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가입, 해외체재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결혼이민자의 모국 방문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우광 북전주농협조합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