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김제 백구농협이 회전초밥 전문 프랜차이즈 '스시이안앤'과 손을 잡고 신동진 쌀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
백구농협은 지난 12일 스시이안앤과 초밥용 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시이안앤에 공급되는 쌀은 전북도의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지평미인 신동진 쌀'이다. 이 쌀은 단백질 함량이 6~7.6%로 낮아 밥맛이 고슬고슬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윤기가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스시이안앤은 경기도 하남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2024년 기준 236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회전 초밥 전문 브랜드다.
서울, 대구, 전주 등 전국적으로 34개 가맹점을 운영중이며, 올해 안에 1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승환 백구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백구농협 신동진 쌀을 연간 500톤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버지니아와 워싱턴DC로의 스시이안앤 가맹점 진출을 통해 전북의 우수한 쌀이 세계로 뻗어나갈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