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연구원은 26일 전북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청년 주거안정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맞춤형 주거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였다. 전북개발공사는 현재 추진중인 '전북형 반할주택'과 연계해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전북연구원은 도내 청년층의 주거 형태와 경제활동, 결혼·출산 등 전반적인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청년층의 인식 변화와 요구를 반영한 체감형 지원 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결혼과 출산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정착 기반 마련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또한,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키위해 전북자치도가 구성한 '청년 유출·입 대응 TF팀'의 활동과 연계해 주거 분야 정책 발굴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됐다. 두 기관은 청년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요소 중 하나로 주거 문제를 지목하며, 청년 중심의 주거 정책 발굴·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아시아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영양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산타로사에서 아태 식량비료기술센터(FFTC)와 필리핀 농업연구국(DA-BAR)과 함께 개최한 '2025 AFACI 식품 과제 성과공유회·훈련'에서 이 성과가 공유됐다. 이번 행사에는 네팔,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 12개국이 참여해 지난 3년간 추진한 식품 성분 정보 DB 구축 과제의 성과를 논의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아시아 각국의 농식품 자원의 영양 정보를 통합해 총 923개의 식품을 20개 식품군으로 분류했다. 각 나라에서 생산한 수분, 단백질, 비타민 등 14개의 성분과 에너지, 폐기율 등 16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농식품올바로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아시아 국가의 영양 개선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농진청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해 아시아의 다양한 식품 성분 정보를 국제 기준에 맞춰 표준화했다. 향후 데이터베이스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후속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1년 차 과제 추진 결과를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재배하는 열무에 항산화, 항염, 항당뇨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플라보노이드 배당체가 많이 함유돼 있음을 밝혀냈다. 26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농진청이 주관하고 14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K-농식품 자원의 특수기능 성분 정보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열무는 1년 내내 생산되는 주요 무 품종 중 하나로, 비타민 A, 비타민 C, 필수 무기질과 함께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이러한 기능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항염증, 항당뇨, 지질대사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발휘한다. 연구진은 열무에 약용식물 잎에서 주로 발견되는 켐페리트린(kaempferitrin)을 포함한 총 18종의 플라보노이드 배당체가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열무에서 세계 최초로 켐페롤(kaempferol) 계열 성분 9종과 퀘르세틴(quercetin) 계열 성분 3종이 밝혀졌다. 이 중 켐페롤 계열의 7종은 열무에서 처음 확인된 성분으로, 연구진은 이를 열무의 학명과 라파놀 A(raphanol A)를 차용한 이름으로 발표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열무의 기능성 농식품으로서의 가치가 과학적으로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2025년 상반기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 '미라클(H-1043)'과 '트러스트(H-917)' 두 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씨수소는 국내낙농 현장에 적합하도록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생산능력, 체형, 건강 형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미라클(H-1043)'은 생산‧체형 종합지수(KTPI) 3,073.41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선발된 한국형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특히, 유량 1,226.72kg, 유지방량 67.92kg, 유단백량 50.23kg으로 뛰어난 생산 형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약 88만 마리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유량 유전능력을 지녔다. '트러스트(H-917)'는 생산‧체형 종합지수 2,910.93으로, 후보 젖소와 기존 씨수소를 포함한 전체 개체 중 3위에 해당한다. 유량 844.27kg, 유지방량 53.03kg, 유단백량 43.87kg 등 우수한 생산능력을 자랑하며, 체형과 발굽의 건강함도 돋보인다. 또한, '베타카제인 에이2에이2(A2A2) 유전자형'을 보유하고 있어, 에이2 우유 생산을 원하는 농가나 유가공 업체의 수요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월 2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생명과 AI의 운명적 만남,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농업기술 혁신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전문가와 농업 연구개발(R&D) 연구자들이 모여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정책,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콘서트는 민관 융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초강대국 도약' 정책에 발맞춰 농생명 분야에도 인공지능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강조됐다. 농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시행착오,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재민 카이스트 교수의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구영현 세종대 교수의 AI 기술을 활용한 농업 병해충 진단 사례, 최준기 대동AI랩 대표의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의 진화'에 대한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들은 인공지능 개념과 최신 기술 현황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농촌진흥청 인공지능 활용 연구자들이 참석해 생명 형질 예측, 지능형 온실제어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테크노파크와 정읍시는 26일 정읍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지역혁신기관 창업보육 입주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회계, 투자, 피칭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현직 벤처캐피탈(VC) 대표, 스타트업 전문 회계사, 피칭 코치 등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입주기업들은 후속 미팅과 전략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와 정읍시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실패 이후, 정읍에 전북TP 산하 바이오진흥센터TF를 설립하고 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첨단바이오 R&D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 내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읍소재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11개 기업에 20억원의 연구개발비·기술 고도화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임상 시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도내 바이오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정읍에는 3대 국책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2026년도 신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사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첫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공정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수 있다"며 기업의 선순환적 성장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공정'이라는 개념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첨단기술과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필요성을 언급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 제조업 혁신, 문화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교 분야에서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 외교를 강조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경제 성장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방개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2018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이 워터파크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에는 3468명이 방문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워터파크는 도통동 부영5차아파트 앞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물방개 워터파크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되며, 하루에 다섯 차례(10:00, 11:00, 14:00, 15:00, 16:00)씩 50분간 물놀이를 즐기고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놀이형 조합놀이대와 조형 분수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더욱 즐겁고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될 예정이며, 개장에 앞서 방역과 청소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거석 전북자치도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는 26일 서 교육감에게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선고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서 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선거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질문에 대해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 동료 교수 이귀재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거짓 답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SNS에 허위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도 받았다. 이러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을 준용하는 교육자치법 49조에 위배되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판결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서 교육감은 항소심에서 유죄로 판단되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법정에서 증인 이 교수는 "실제 폭행이 있었다"고 증언을 번복하며 사건의 판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쌍방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서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됐다.
(순창=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미니 포크레인 작업 도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한 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25일 오후 4시께 순창군 복흥면 동산 마을에서 미니 포크레인을 이용한 논두렁 작업 중 기계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안전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고, 작업 환경 또한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배우 오경화가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넥서스이엔엠은 오경화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그녀의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높이 평가했다. 소속사는 "오경화의 유니크한 매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화는 2016년 영화 '걷기왕'으로 데뷔한 이래, SBS '하이에나', tvN '무인도의 디바', ENA '나의 해리에게'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tvN '정년이'에서 윤정년의 언니 윤정자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는 SBS '우리영화'에서 곽교영 역을 맡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오경화는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왔으며, 새로운 소속사와의 만남을 통해 어떤 시너지와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넥서스이엔엠에는 배우 송지효, 장동주, 백동현 등이 소속돼 있어 오경화의 향후 활동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 도착해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이번 연설은 이 대통령의 국회 데뷔 무대이자, 직접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정치권과 국민의 큰 관심이 뜨겁다. 이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국가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추경안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추경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정부의 전략이 엿보인다.
(무주=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무주군 적상면에서 25일 오후 2시14분께 경운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 A씨가 숨졌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80대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이웃으로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내리막길에서 부주의가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농촌 지역에서 발생한 경운기 사고로, 특히, 농번기에 접어든 농촌 지역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대전=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대전 중부경찰서는 40대 현직 경찰관 A씨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께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출장 마사지사를 불러달라며 욕설을 하고 업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경찰 신분을 밝히며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모텔 업주와 종업원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경위를 철저히 밝힐 방침이다.
(부산=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두 어린 자매가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새벽 부산진구 개금동에 위치한 2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세 A양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동생 7세 B양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사고 당시 두 아이의 부모는 외출 중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늘 예의 바르고 착했던 아이들"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화재로 인해 아파트 외벽은 검게 그을렸고, 현장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남아 있었다. 주민들은 자주 보던 자매의 갑작스러운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는 거실의 전자기기 전원선이 연결된 콘센트 부위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파트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현행 소방시설법은 6층 이상의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해당 아파트는 1990년대 초반에 건축돼 당시 법규에 따라 16층 이상에만 설치됐다. 부산진구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래된 건물에 대한 소방 안전 점검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