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이 전주시 덕진구 '공덕 재해위험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행정 사이의 소통을 주도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 덕진구 공덕경로당에서 열린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이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적인 상생협력사업으로, 전주 금상동에서 완주 소양면으로 이어지는 공덕세천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집중호우 시 제방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있다.
전주시가 공사를 총괄하고, 완주군이 보상 및 행정절차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명연 의원은 이번 협력사업을 두고 "시·군의 경계를 넘어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총사업비 254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주시의회 온혜정 의원과 전북자치도 및 전주시 재난안전부서 책임자들이 함께해 지역 안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민 의견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이명연 의원은 용역사와 행정 담당자들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