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윤미 시의원을 둘러싼 소상공인 지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전 의원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긴 댓글 때문이다. 그는 소상공인들의 정책 참여 부족을 ‘노력하지 않는 탓’으로 돌리며, 서류 제출조차 귀찮아한다는 식의 발언을 남겼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 채,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로 읽힌다. 더 큰 문제는 이 논란이 단순한 개인 의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 의원의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미용실이 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이미 알려진 상황에서,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노력 부족론’은 정책이 공정하지 못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다. “성공시켜 보자고 해서 시작했다”는 표현은 정책이 공공이 아닌 특정인을 위한 선택적 지원으로 비칠 수 있는 대목이다. 시민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책이 사익의 도구로 전락한다면 공공의 신뢰는 무너진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금은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영세 상인을 위한 마지막 안전망이다. 그마저도 공정성 논란에 휘말린다면 누가
최근 일부 사이비 기자들이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과정에 개입해 거래를 알선하거나 압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언론인의 이름을 빌려 사익을 추구하는 이 행태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니라, 지역 사회를 좀먹는 부패의 시작점이다. 공공기관의 계약은 시민 세금으로 이뤄진다. 마치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쌓아 올린 둑과도 같다. 그런데 특정 기자가 개입해 이익을 챙기려 한다면, 그 둑에 흰개미가 갉아먹는 구멍이 생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작은 구멍 하나가 방치되면 결국 둑 전체가 무너져 내리듯, 공정성을 해친 작은 일탈은 지역 전체의 신뢰 기반을 붕괴시킨다. 언론의 역할은 권력을 감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비 기자들은 기자의 이름을 팔아 기관과 업체 사이에서 거래를 주선하며, 자신을 ‘언론인’이 아닌 ‘브로커’로 만들고 있다. 이는 기자 개인의 일탈을 넘어, 성실히 일하는 대다수 언론인들까지 불신의 그늘 속에 몰아넣는 심각한 행위다. 이제는 지역 사회가 단호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 당국은 사이비 기자의 불법 알선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공공기관 역시 “남들이 다 하니까 괜찮다”는
농촌진흥청이 국립식량과학원 일부 부서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과 비판 속에서 방향을 선회했지만, 이 사태는 국가 균형발전 원칙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애초 농진청은 일부 연구 부서를 수원으로, 반대로 수원에 남아 있던 연구 기능 일부를 전주로 옮기는 교차 이전안을 추진했다. 겉으로는 조직 효율성과 농업 환경 변화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상은 수도권 집중을 강화하고 지방 혁신도시의 존재 의미를 퇴색시키는 결정이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단순한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약속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다. 이를 손쉽게 뒤집으려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농진청은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 이번 해명에서 농진청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지역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지방에 뿌리내린 연구 기능을 수도권으로 되돌리는 것은 연구 생태계와 산업 연계를 약화시키고, 혁신도시 정책 자체를 무력화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지방의 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수도권 이전을 입에 올렸다는 것 자체가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몰이해이자 무책임한
남원시가 최근 민간 개발사업과 관련된 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하면서 약 4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손실 위기에 처했다. 법원은 남원테마파크 추진 과정에서 유리하게 체결된 실시협약과 행정적 판단 오류를 이유로 남원시에 408억 원 배상 판결을 내렸으며, 남원시의 항소마저 기각됐다. 이는 시민의 미래를 담보로 한 무책임한 행정의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남원 관광개발 당시, 민간사업자의 이윤이 보장되도록 설계된 계약 조항은 재정적 부담을 전적으로 지자체에 떠넘겼다. 이는 재정 안정성과 공공 이익이라는 기본 원칙을 무시한 처사로, 형식적 절차가 아닌 타당성 검증 없는 무리한 사업 추진이 사태의 본질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가 행정의 '기획 실패'로 이어질 때 가장 큰 피해자는 세금을 낸 시민들이다. 남원시장은 이 사태에 대해 "불리한 협약을 방지하려고 노력했다"고 해명했으나, 결과적으로 혈세 낭비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장과 시 행정의 본질적 책임이 명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제 남원시가 해야 할 일은 '재발 방지'가 아닌 '책임과 혁신'이다. 공정한 타당성 평가를 위한 외부 전문가 진단 시스템 도입, 주민들의 직접적인 감시 권한 강화
전주에 문을 연 AI신뢰성센터는 단순한 지역 거점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토대다.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 시대에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관은 대한민국이 세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수도권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 속에서, 전북에 AI 신뢰성 거점이 들어선 것은 지역 산업 지형을 바꿀 기회다. 농생명·에너지·탄소 소재 등 전북 주력 산업과의 융합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 인재 유입과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 국가적 차원에서도 효과는 분명하다. 알고리즘 편향, 데이터 왜곡, 보안 취약성은 AI 확산의 가장 큰 위험이다. 신뢰성 검증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 속도를 따라잡는 문제가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안전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나라로 자리매김하는 길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성과다. 정부와 지자체는 민간·학계와 협력을 강화해 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역 인재가 실제로 성장의 기회를 누리도록 해야 한다. 전주AI신뢰성센터가 ‘명맥 유지 기관’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실한 실행과 지속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가 아니다. 전북의 도시들이 지닌 개성과 강점을 집약해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기회이자,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상징적 여정이다. 우선 전주는 한국 전통문화의 심장이다. 한옥마을과 판소리, 한식으로 대표되는 전주는 개·폐회식과 문화행사의 중심 무대가 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의 문화적 자산은 세계인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며, K-문화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군산은 근대 산업과 항만, 국제 무역도시로서의 저력을 지닌 곳이다. 해양 스포츠와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품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와 해운 물류 인프라는 ‘친환경 해양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다. 올림픽 이후에도 군산항은 국제 경제 교류의 전진 기지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익산은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첨단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다. 이는 올림픽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가치와 직결된다. 백제문화유산을 활용한 성화 봉송이나 문화 프로그램은 올림픽을 문명 화합의 장으로 만들 것이며, 농생명 산업은 미래 먹거리와 친환경 비전
전주시가 추진하는 도시공원 조성 사업이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녹지를 확충하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 삭막한 도심에 푸른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단순히 미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공원의 필요성에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공원 조성 과정에서 민간자본 의존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크다.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서둘러 추진된 ‘민간특례사업’은 공원의 상당 부분을 아파트 단지나 상업시설로 전환하는 방식이어서, 공원 본래의 취지와는 괴리가 크다. 시민들은 공원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뒤따르는 형국이 된 것이다. 녹지를 지키겠다던 사업이 오히려 난개발의 빌미가 되고 있다는 비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둘째, 행정 절차상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도 여전하다. 공청회와 설명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었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 사업자의 이익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은 아닌지, 조성 후 유지·관리 재원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검증 또한 부족하다. 이
(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주 효자동 자임추모공원 사태는 단순한 사적 분쟁이 아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족들이 고인의 유골조차 자유롭게 찾아 뵙지 못하는 현실, 이것은 명백히 행정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참사다. 전주시와 전북도는 "법적 다툼이라 개입하기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추모공원은 단순한 땅과 건물이 아니다. 그곳에는 누군가의 부모가, 자식이, 형제가 고이 잠들어 있다. 그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지방 행정은 도대체 왜 존재하는가. 행정이 ‘중립’을 이유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지금, 고인의 존엄은 훼손되고 유족의 인간적 권리는 짓밟히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태도다. 시와 도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시간을 끌고 있다. 그 사이 유족들은 추모의 권리를 빼앗긴 채 울부짖고 있다. 죽은 자와 산 자 모두를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방관이 아닐 수 없다. 행정이 이런 식으로 ‘뒷짐 행정’을 지속한다면, 이는 단순히 무능이 아니라 직무유기이자 도덕적 파산이다. 행정은 당장 행동해야 한다. ▶사태 해결을 위한 강제 조정 절차 마련, ▶임시추모시설 확보, ▶유가족과의 공식 협의 테이블 가동 등 구체적 조치를 즉시 내놓아야 한다. 그 어떤 법적 다툼
전북과 전주시의 재정경고음이 임계치를 넘고 있다. 전북 재정자립도 23.51%—올해도 전국 17개 시·도 최하위라는 낙인이 찍혔다. 특별자치도 출범에도 중앙 의존은 더 커졌다. 전주시 역시 '재정자립도 22.0%'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시에 재정자주도 45.9%, 통합재정수지 적자 1355억원이라는 적신호가 동시에 켜졌다. 문제의 본질은 숫자 그 자체가 아니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세·세외수입으로 ‘우리 돈’으로 살림을 꾸릴 능력의 지표, 재정자주도는 교부세까지 포함한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의 비율이다. 두 지표가 함께 꺼지고 있다는 건 구조적 위기다. 여기에 부채 급증이 더해졌다. 전주시 지방채는 2023년 3515억 → 2024년 4653억 → 2025년 6000억원대로 불어났고, 연간 이자만 약 195억원에 이른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전주시는 “자산 전환을 통한 미래 투자”라고 주장하지만, 빚의 비용과 현금흐름을 감당할 방안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그 논리는 설득력을 잃는다. 왜 이렇게 됐나. 첫째, 세입 기반 취약—산업·인구 정체로 지방세가 늘지 않는다(전국 평균 자립도 하락 속에서도 전북은 하위 고착). 둘째, 의무지출 확대와 행사성 지출 비대
전북은 늘 대한민국 경제의 변방에 머물러 왔다. 제조업 중심의 성장 축은 서해와 남해권으로 확장되었지만, 전북은 산업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 산업 경쟁력은 정체됐다.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마지막 승부수는 새만금국제공항과 내부 조기개발이다. 공항은 전북을 세계와 직접 연결하는 통로가 되고, 내부 개발은 이를 뒷받침하는 산업·물류·주거 기반을 마련한다. 둘 중 하나라도 지연되면 전북 경제는 또다시 기회를 잃을 것이다. 새만금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공항·항만·산업단지·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 거점이 형성된다. 이는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재편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다. 신재생에너지, 해양·수소 산업, 첨단 제조업의 집적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물론 환경 훼손 우려와 예산 부담이라는 걸림돌은 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간 논란만 되풀이하며 기회를 흘려보낸 대가는 청년인구 유출, 산업 공동화, 세수 감소였다. 보이지 않는 기회비용은 이미 전북을 잠식해 왔다. 지금이야말로 결단의 시점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6월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2028년
전북도의회와 전주시의회에서 드러난 해외연수 비리는, 결코 실수나 관행이 아니다. 그것은 국민이 피땀으로 채운 금고를 열어 자기 주머니를 채운 절도이다. 비즈니스석 기준으로 예산을 잡아놓고 실제론 이코노미석을 타고, 숙박비를 부풀려 차액을 슬쩍하며, 여행사와 은밀하게 손을 잡고 리베이트를 챙겼다. 이것은 ‘견학’이 아니라 세금 사냥이다. 더 충격적인 건 이 부패가 ‘제도’라는 둔갑술 뒤에 숨어 있었다는 점이다. 해외연수 예산을 스스로 심사 승인하는 희대의 ‘셀프 심사’는 도둑에게 금고 열쇠를 맡긴 것이나 다름없다. 견제없는 권력은 썩기 마련이고, 시민이 외면하는 순간 썩은 냄새는 의회 구석구석에 퍼진다. 이제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말 잔치로는 시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 지방의회에 필요한 건 미봉책이 아니라 외과 수술이 아니라 절단 수술이다. 부패의 뿌리를 뽑고, 다시는 그 싹이 트지 못하게 제도적 땅을 뒤엎어야 한다. 첫째, 예산 집행 전 과정의 생중계가 필요하다. 해외연수 경비 투입부터 집행까지 모든 절차를 시민 앞에 투명하게 펼쳐야 한다. 둘째, 시민 배심원제 형식의 심사를 도입해야 한다. 이해관계자는 모조리 배제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매의 눈으로
(김제=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 김제시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통일대장정'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복 80주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모토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김제시 금성로 통일회관에서 개최됐으며, 김제지역 주요 지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문화가정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평화통일 의식 확산을 다짐했다. 이준호 공동실행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준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국민의 통일 관심도가 줄고 있지만, 민간차원의 지속적 노력이야말로 평화통일을 만들 중요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두지 공동실행위원장은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의 국제적 확산을 강조하며, 김제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근재 평화대사원로회 전북회장은 "통일의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다"며,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병수 전북공동실행위원장은 2025년의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평화통일운동을 제2의 광복운동으로 확산시키자고 역설했다. 이상재 전북공동실행위원장은 특강에서 "지금 시대정신은 통합과 융합"이라며, 피스로드의 중요성을
(부안=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 부안군은 31일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독거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 건강 문제 등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회복지과 희망나눔팀, 부안 성황라이온스, 대한적십자 봉사회 상서면지회, 부안클린케어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사례관리사로부터 고령이며 보호자가 있으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대상자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함을 인지했으며 청소와 정리정돈, 소독 등 다양한 활동과 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독거노인의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사 사례를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3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어려운 상황을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거나 방법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