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조계철 기자 =전북은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우연이 아니라, 무능한 정치인들과 무책임한 행정가들이 스스로 자초한 참극이다.
도민의 삶은 외면한 채, 권력 탐욕과 당리당략에 매몰된 이들이 전북 발전의 길을 철저히 막아왔기 때문이다.
전북 정치권은 매번 중앙정부 지원과 공공기관 유치라는 뻔한 카드만 되풀이한다. 산업과 경제적 체질 개선은 외면한 채, 선심성 사업과 단기 이벤트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이는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진짜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배제하는 폭력이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은 뒷전이고, 특정 세력의 이익만 챙기는 ‘정치 밥그릇 싸움’에 전북은 희생되었다.더구나 도청과 시군 기관은 책임 회피와 무책임 행정으로 일관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껍데기 정책으로 전락했고, 인구유출과 지역경제 침체는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도민 혈세는 허투루 쓰이며, 전북은 ‘후진성 대명사’로 전락해 갔다. 책임져야 할 정치인과 공무원들은 오히려 변명의 말만 늘어놓으며, 전북의 미래를 망가뜨리고 있다.지금 전북에 필요한 것은 낡은 정치적 관성에서 벗어나, 도민의 삶을 진심으로 바꾸려는 용기 있는 리더십과 철저한 혁신뿐이다.
무능과 무책임의 대가를 이제라도 치러야 하며, 책임지는 자만이 전북을 재건할 자격이 있다. 도민은 더 이상 거짓말과 구호로 허송세월하는 정치인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전북은 이미 한계 상황이며, 변혁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면 낙후는 영원한 굴레가 될 것이다.
정치와 행정의 적폐를 청산하고, 실질적 발전 전략에 올인할 때다. 도민의 분노는 변화를 요구하는 준엄한 심판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