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읍=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14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전 9시3분꼐 주방에 설치된 식기세척기에서 시작됐다. 아파트 내부에 있던 A씨(50대)가 신속히 불길을 잡았으나 발가락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1시25분께 정읍시 상동의 한 상가에서도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리모델링 작업 중이던 B씨(30대)가 전기 작업 도중 불꽃이 주변으로 튀면서 화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장비 등도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경남=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20대 여성이 아버지의 내연녀 문제로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3단독은 특수상해와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여성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해 9월 A씨가 아버지 B씨의 집을 찾아가 그의 뺨과 등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걷어찬 데서 시작됐다. 이어 침대에 누워있던 내연녀 C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얼굴과 허리를 손과 발로 때리고, 휴대전화로 가격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연녀와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A씨에게 접근금지 임시조치를 내렸지만, 그녀는 다시 아버지의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박병민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가 아버지의 경제적 지원 부족임을 고려할 때, 범행의 동기나 경위에 공감할 만한 점이 있는지 의문"이라면서도, "초범이고 미성년 자녀 4명을 양육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 차기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한 재선거가 오는 26일로 예정되면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전직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김찬호 전 전주원예농협 이사, 이진수 현 북전주농협 감사, 임종경 현 전주원예농협 이사 등 세 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배상호 현 전주원예농협 감사는 중도 하차했다. 전주원예농협은 농협법에 따라 현재 강성열 이사가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새로운 조합장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선거는 2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며, 1452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는 직전 조합장의 영향력이다. 불명예스럽게 퇴진했지만, 전 김우철 조합장은 내외부에서 여전히 확고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어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재선거는 단순한 조합장 선출을 넘어 대리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군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지난 13일부터 군산에는 총 114.4㎜의 폭우가 쏟아져 군산시 개정면에 위치한 충량저수지의 제방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도 충량저수지가 현재 물을 방류하는 배수 기능만 수행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복구 작업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충량저수지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실된 제방을 신속히 수습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전북제일) 진예찬 기자 = 남원시는 6월14일 남원 인재학당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도의원·시의원,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으뜸인재 학생, 동충동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의미있는 첫 삽을 떴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남원시의 핵심 사업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4층, 연면적 3,239㎡ 규모로 건립된다.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 다양한 복합 교육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남원시는 2022년 11월부터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했고, 2023년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외부 골조공사
(군산=전북제일) 이찬우 기자 = 사업적 갈등으로 인해 동업자를 차로 치어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군산서 지인 차로 치어 살해한 60대 남성 체포...교통사고 위장 살인 혐의 14일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처음에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으나, 경찰의 철저한 CCTV 분석 결과 A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군산시 옥서면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는 승합차로 동업자인 B씨를 치어 살해한 후 도주했다. 당시 사건은 B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사망한 교통사고로 보고됐지만, 경찰은 B씨가 운전석 밖 도로에서 발견된 점을 수상히 여기고 조사에 나섰다. CCTV 영상 분석결과, A씨는 B씨가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온 사이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을 단순 사고에서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고 A씨를 추적했다. 범행 당일 오후 A씨는 군산시 소룡동에서 도주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전북제일) 이찬우 기자 = 군산시 옥도면에서 빗길을 달리던 SUV가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13일 오후 3시3분께 발생했다. SUV의 동승자인 70대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한, 운전자 B씨와 또 다른 동승자 C씨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빗길 운전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차량 운행 시 기상 상태를 항상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다시 한번 악천후 속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양양=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강원도 양양군에서 추진되던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국가유산청의 중단 명령을 받으면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양양군은 희귀식물 보호 및 식생 훼손 최소화라는 조건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 이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내려졌다. 국가유산청은 양양군이 착수신고서와 이행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한 것을 확인하고, 공사 중단을 명령했다. 오색삭도 사업은 무장애 탐방로 구간에서 식생 훼손을 최소화하고 희귀식물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된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조건부 허가사항을 무시하고 희귀식물 이식 공사를 시작한 양양군의 무단 공사로 인해, 사업의 장기 중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양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국가유산청의 지적에 따라 허가사항을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란은 설악산의 자연환경 보호와 개발의 균형을 찾기위한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또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국가유산청의 강력한 제재는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둘러싼 논란도 재점화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조기
(태백=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태백산의 아름다운 능선이 다양한 야생화로 물들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두문동재에서 분주령을 거쳐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이 지역은 현재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만발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야생화의 다채로운 색채가 능선을 따라 펼쳐져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 시기에 방문객들은 꽃의 향연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태백산은 그 자체로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지만, 현재는 만발한 야생화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자연과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태백산은 지금 이 순간 가장 빛나는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의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발전 방안이 오는 6월27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소극장에서 "남원 문화와 역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관 및 주최는 교룡포럼이 맡아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이석래 교룡포럼 회장(前 KBS 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홍성덕 전주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前 전주대 대외부총장)가 '역사 기록으로 본 남원과 남원의 발전'을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토론은 양충모 교룡포럼 회원(前 새만금개발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前 한국관광학회 회장)는 '남원시 미래 관광발전에 대한 제언'을, 김용근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장 겸 향토사학자는 '천년고도 남원! 문화자원 활용의 공적평가로 본 도시 정체성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겸 경희대 관광대학원 교수는 '남원시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방향과 해법'을, 류정수 공학박사 겸 용북중학원장은 '남원시민이 보는 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교룡포럼 토론회는 남원의 문화와 역사를 통해 경제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
(정읍·고창=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14일 전북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고창군 해리면의 한 도로 옹벽 일부가 붕괴되어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해리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로 인해 도로가 차단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폭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14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강우량은 20~80㎜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과 장수가 19도, 완주, 무주, 임실, 순창이 20도, 남원과 군산이 21도, 전주, 익산, 정읍, 김제, 부안, 고창이 22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무주, 진안, 장수, 임실, 군산, 고창이 27도, 전주, 남원, 순창, 익산, 정읍, 김제, 부안이 28도, 전주는 29도로 전날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으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은 이번 비로 인해 교통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전북자치도가 13일 주요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장급과 과장급 인사가 단행됐으며, 다양한 부서에서 팀장급 승진자도 포함됐다. 인구청년정책과장으로 이정우, 기업유치과장으로 조광희가 각각 국장급으로 승진했다. 과장급 인사로는 문화산업과 문화정책팀장 윤효선, 총무과 인사팀장 이상욱, 정책기획관 기획팀장 조성연 등이 포함됐다. 또한, 농생명정책과 농생명정책팀장 정도건, 도로공항철도과 도로계획팀장 신형남,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서상영도 승진 명단에 올랐다. 팀장급 인사로는 교육협력추진단 김룡, 유산관리과 소정자, 여성가족과 이은주, 이차전지탄소산업과 전소현, 감사위원회 사무국 정은영 등이 승진했다. 탄소중립정책과 진은아, 농생명정책과 배규, 산림자원과 정계순 등도 포함됐다. 동물위생시험소 김승용, 동물방역과 조영숙 및 진재권, 감염병관리과 이수영, 평가대응과 김거수, 농촌사회활력과 이주석, 주택건축과 장도광 등이 팀장급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농업기술원 최규환, 동물방역과 조성우, 보건환경연구원 박종호, 김종신, 류재웅, 박소영도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정읍=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D 프린팅을 이용한 총기의 불법 유통과 테러 사용을 방지키위해 '3D 프린팅 제작 총기 테러방지 3법'을 발의했다. 이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사제 총기의 생산·유통을 규제하는 선제적 조치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총기가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이러한 총기가 범죄에 사용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베신조 전 총리 피살 사건에 사용된 총기도 3D 프린팅 부품으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총기 소유를 금지하고 있으나, 2016년 서울 오패산터널 사제 총기 살인사건 등 불법 총기 관련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현행법은 완제품 총기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3D 프린팅 등 신기술을 이용한 사제 총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대응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3D 프린팅 총기의 테러 위험성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테러대책위원회가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제 총기의 제작·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도 포함돼 있다. 윤 의원은 "
(국회=전북제일) 진예찬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서울 동작갑 지역구 3선 의원인 김 의원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서영교 의원을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출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소속 의원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로, 김 의원은 과반수 득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여야 간 쟁점이 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 형사소송법, 공직선거법,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입법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을 이루고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로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당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리더십 아래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