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농협파트너스(대표이사 이범석)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지역 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의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약 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60여 곳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지원하며, 농협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농협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은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이 소통을 위해 주로 머무르는 장소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농협의 지역사회 공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주관하는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고창부안축협 본점과 부안지점에서 축산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질병관리, 축산법규, 축산차량 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축산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산법에 따르면, 가축사육업 허가자는 1년에 6시간, 등록자는 2년에 6시간, 가축거래상인은 2년에 4시간, 축산관련시설출입차량은 4년에 4시간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시스템을 통해 집합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제공되고 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가축전염병과 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건강한 가축사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가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무=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제기된 자신의 사면·복권 이슈에 대해 "독방에서 겸허히 성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면권은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이와 관련해 자신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뉴스1과의 옥중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5년 뒤 성공한 대통령으로 퇴임하시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제1과제로 "민생·경제·안보 전반의 복합위기 극복을 꼽으며, 내란세력 척결과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당(友黨)"이라면서도, "과거 금융투자소득세 등 세제 정책에서의 이견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가혹했다. 조 전 대표는 "무도함, 무능력함, 무책임함"을 지적하며,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부정적 요소를 모두 합친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혁신당 창당 후 1년을 평가하며 조 전 대표는 정권교체라는 1차
(전북=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갑질과 폭언 등으로 논란이 된 전북자치도의 고위 공직자들이 대기발령 기간 동안 자택에서 근무하도록 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는 대기발령자와 다른 직원들 사이의 마찰 및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예규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기발령을 받은 A실장과 B원장은 폭행과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고위 공무원들로, 대기발령 근무지는 도 총무과로 지정됐으나 이들은 대부분의 기간을 연차나 병가로 소화했고, 일부 기간은 자택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가 근거로 제시한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는 '원격으로 관리 감독이 가능하거나 상대적으로 결재·보고의 빈도가 낮은 업무'에 대해 재택근무형 원격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전북도는 대기발령 공무원도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원격근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종복 전북도의원은 "고위직의 특성상 독립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재택근무가 허용된 것은 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일 뿐"이라며, "재택근무가 아닌 발령지 출근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대기발령 기간 동안 이들에게 과
(연예=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가수 은지원이 연내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조선의 취재에 따르면, 은지원은 최근 연인과 함께 웨딩 사진을 촬영했으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계획 중이다. 이번 결혼식은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은지원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비 신부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으며, 비연예인인 신부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지원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재혼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돌싱글즈4'와 '살림남2' 등의 프로그램에서 재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혼자 사는 것보다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이러한 고백은 한 차례 이혼을 겪은 후, 더욱 진정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은지원은 2010년 첫 결혼 후 약 2년 만에 이혼을 경험했으며, 이번 결혼은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결심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하여 '원조 아이돌'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솔로 가수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롯데리조트에서 '2025 KBIZ 신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는 2024년 4월 이후 선출된 신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기중앙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연과 신임 이사장 축하패 수여, 중기중앙회장과의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김형미 전 한국협동조합학회장은 '정점을 지난 대한민국 경제, 협동조합의 유효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AI 시대와 초고령사회 등 사회·경제적 변화가 협동조합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폭넓게 전달했다. 이어진 간담회 및 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업종별 주요 현안과 당면한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며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협동조합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임 이사장들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임실군 관촌 지역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한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북자치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한 공사는 6월 중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실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되며, 지역 주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과 인구유출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실 관촌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0세대와 59㎡ 6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섬진강과 사선대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든 세대에 4Bay 평면을 적용하고 세대당 1.3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임실군 오수 지역에도 8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으로, 6월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7월 중 착공 목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도내 인구감소 지역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김대근 공사 사장은 "도심지와 농어촌지역의 임대주택 가능부지 조성사업을 발굴·추진해 임대주택공급 및 도시재생사업, 낙후지역 개발 등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정보유출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12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렸으며, 농촌진흥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전북 내 24개 유관기관의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과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행사는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산업기술보호법의 개정내용과 함께 최신 해킹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어시큐리티 최만용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신종 해킹기법에 대한 분석과 보안취약점 대응전략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단국대 신혁교수는 해외 기술유출 사례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내용을 중심으로 보안 리스크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과학기술분야 연구보안평가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출장자 대상 1:1 보안조치 컨설팅을 추진했다. 전북특구본부 유진혁 본부장은 "정보가 곧 자산인 시대에 기술주권을 지키기 위해 연구자 개개인의 보안인식 제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환경과 정보보호를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1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현장에서 전북자치도 수산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수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수출 판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4개의 도내 수산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국가·유통채널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해 약 130만불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으며, 향후 추가 계약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이 단순한 계약을 넘어 전북자치도 수산기업들이 국내외 유통시장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바이어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들리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서부전선에서 어제 늦은 밤 마지막으로 대남 방송이 청취된 후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 강화군 송해면 주민들은 "전날 저녁 북한이 쇠를 깎는 듯한 소음 대신 대중음악과 유사한 노래를 틀고 있다"며 소음이 크게 줄었다고 군측에 제보했다. 이는 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맞춰 대남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전방 전선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국방부는 이를 남북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9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 조치로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바 있다. 북한도 곧바로 맞대응하며 대남 방송을 시작, 지난 1년여간 접경지 일대에서 남북 간 확성기 공방전이 계속됐고,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해 왔다. 이번 양측의 방송 중단은 남북 간 긴장 완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되며, 향후 남북 관계
(정읍=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폐지와 깡통을 모아 모은 돈으로 2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89세 박순덕 할머니가 정읍시에 희망을 선사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전주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희망 2025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박 할머니에게 전북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고향인 칠보면에 총 1억960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박 할머니가 폐지와 깡통을 모아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그에게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었다. 19살에 고향을 떠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박 할머니는 경제적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고향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모았다. 수십 년 동안 힘든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이유다. 박순덕 할머니는 "평생을 가난과 노동 속에 살아왔지만 주고 나니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합니다"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늘 가슴 속에 있고 고향 아이들만큼은 마음껏 공부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의 작은 마음이 고향의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용산=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하며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의미와 실용성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고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 시계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추측 보도를 직접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당시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시계를 포함해 선호도가 높은 선물 품목을 찾아달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대통령실 선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정성껏 준비할 것"이며,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선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계 제작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시는 이달 13일부터 광한루원에서 금요야간 국악공연인 '광한루의 밤 풍경'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물든 광한루원의 야경 속에서 남원시립국악단이 선보이는 판소리, 전통무용, 기악합주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6월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총 3차례 진행되며, 이후 7월과 8월의 혹서기를 지나 9월5일부터 26일까지 추가로 4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밤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한루의 밤 풍경'은 남원의 밤을 국악의 선율로 물들이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더위에 접어들면서 망아지와 성마가 열사병과 탈수 등 고온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에서 말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말은 땀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데, 여름철 과도한 땀 배출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방목장과 마방에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사료나 물에 전해질 제재를 혼합하거나 미네랄 블록을 비치해 말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목지에는 그늘막이나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마방 내부 온도와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풍기나 선풍기 등 강제 환기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으로 위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망아지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장염, 곰팡이성 피부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 운동은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하고, 운동 후에는 체온을 낮추고 땀에 젖은 털을 씻어내 세균 번식과 레인 롯 같은 피부병을 예방해야 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홍잠, 즉 백옥잠으로 만든 홍잠이 선천 면역 세포 증식을 촉진해 암세포 억제와 병원체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일 농촌진흥청과 한림대학교 연구팀은 홍잠이 대식세포와 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를 인식해 제거하는 면역 작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홍잠 추출물은 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7% 촉진하고, 뇌종양과 혈액암, 췌장암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을 높였다. 특히, 뇌종양 암세포 제거 능력은 3배 이상 향상됐다. 실험에서 면역력이 낮아진 쥐에게 홍잠을 섭취시킨 결과, 비장 림프구 기능이 촉진되고, 혈액 내 면역 단백질 양이 1.5배 증가했다. 티 림프구와 자연살해세포의 증식으로 암세포 제거 능력도 1.3배 증가했다. 정상 쥐에게서도 유의미한 면역력 증가가 확인됐다. 홍잠 추출물은 대식세포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산화질소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입증됐다. 이로 인해 미생물과 바이러스 제거 작용이 크게 촉진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으며, 임상 시험과 함께 홍잠 원료의 표준화와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영웅 농진청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