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전력공사, 코리아크레딧뷰로가 9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위한 서비스 제휴' 협약식을 갖고 기존 신용평가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지원키위한 데이터 연대를 결성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세 기관은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 이를 금융 취약계층에게 제공키로 했다.

평가모형은 노란우산공제 가입기간, 전기사용량 등 다양한 대안 신용정보와 사업자신용정보를 결합해 소상공인 신용 건전성을 평가한다.

이는 재무평가 중심의 기존 모형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특히 중저신용자에 대한 변별력을 높여 218만 소상공인의 신용등급 개선이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이번 대안신용평가 모형이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이자 부담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코리아크레딧뷰 황종섭 사장은 "AI 기반 데이터 융합 기술로 공정한 신용평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