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6℃
  • 흐림강릉 30.5℃
  • 흐림서울 31.3℃
  • 흐림대전 28.6℃
  • 구름조금대구 31.0℃
  • 구름많음울산 30.6℃
  • 맑음광주 30.8℃
  • 맑음부산 31.7℃
  • 구름조금고창 31.3℃
  • 구름조금제주 31.3℃
  • 흐림강화 28.7℃
  • 흐림보은 27.1℃
  • 구름많음금산 29.3℃
  • 구름조금강진군 31.2℃
  • 맑음경주시 31.3℃
  • 맑음거제 29.2℃
기상청 제공
후원하기

경제

전북, 농촌용수개발 신규사업 선정…신규지구 전국 11곳 중 3곳 선정

정읍시·고창군, 익산시, 완주군 일원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농어촌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정읍시, 고창군, 익산시, 완주군이 농촌용수개발 신규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물 걱정 없는 농촌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도 신규 착수지구에서 전국 11곳 중 3곳이 전북지역으로 선정됐다.

 

정읍시와 고창군 '애당지구'에는 두 개의 양수장과 5.8km의 용수관로가 신설되어 235.1ha에 이르는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개선되고, 안정적인 급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용안지구 논범용화지구'는 지하수 내 철분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양수장과 정수시설을 신설하고, 금강에서 정수된 농업용수를 11.5km의 용수관로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약 190ha의 농경지에 전달돼 논을 밭으로 전환하고 타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완주군 '원승지구'에는 총 저수량 27만톤 규모의 신규 저수지가 설치되며, 7.7km의 용수관로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72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 지역 농가의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영농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한병도, 안호영 국회의원과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신규지구 모두 2026년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31년까지 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할 계획이다.

 

김동인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속적인 가뭄과 구조적인 수자원 부족 문제로 인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물 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물 걱정 없는 농촌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이메일 : bmw1972@jjilnews.kr
▷ 카카오톡 : 'rototl56제보' 검색, 체널추가
▷ 유튜브 : 전북경제(이상선 기자)를 구독해주세요!

배너

관련기사

1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