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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자치도, 농촌공간 재구조화 본격화…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농촌공간재구조화법 기반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지정
전북 13개 시군 농촌공간계획 수립위한 체계적 지원·자문 제공

(농어촌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농촌의 소멸 위기와 난개발 문제에 대응키위한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전북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공사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북 광역지원기관은 지난 18일 농촌공간계획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북 지역협의체'와 함께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장수군, 남원시, 임실군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기본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첫 공식 활동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농정 방향, 전북자치도의 특례지구 지정과의 연계성, 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시 부문 간 시너지 창출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농촌특화지구 지정방안과 농촌마을보호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등 세부 지정 유형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함께 이뤄졌다.

 

전북 지역협의체는 총 25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북 13개 시군이 추진 중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 지속적으로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시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자문회의가 예정돼 있다.

 

전북 광역지원기관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농촌공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인구 감소와 난개발 등 농촌이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재구조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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