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김기문 회장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등 대회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나흘간의 기업전시회를 통해 총 6억6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499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체결, 4500만 달러 규모의 미국현지 공장건설 계약 등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회에는 캘리 레플러 미국 중소기업청장, 네이슨 딜 전 조지아 주지사, 휴 맥도날드 아칸소 상부무 장관 등 미국 주요 정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재외동포 경제인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넘어 민간 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미국 주요 정계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을 실감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미주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파트너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