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완주군을 방문했지만,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김 지사가 추진한 완주·전주통합 정책이 완주군의회와 시민단체, 이해관계자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왔다. 25일 오전 완주군 문예회관 앞에는 약 1000명의 군민들이 모여 김 지사의 방문을 규탄하며 "완주군을 없애러 온 김관영은 썩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다. 완주군의회 의원 11명 중 10명이 삭발을 감행하며 통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운동본부장도 삭발식에 동참했다. 군청을 방문한 김 지사는 군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을 진행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예정됐던 군민과의 대화는 통합 반대 시위로 인해 무산됐다. 군민들은 김 지사의 통합 추진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시위대는 김 지사의 차량을 가로막고 드러누우며 그의 출발을 저지하려 했고, 결국 경찰의 도움을 받아 김 지사는 군청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완주·전주 통합 논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7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한전산업개발과 함께 감사 및 청렴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감사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상호 업무교류를 활성화하고, 감사 전문성 강화·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차·합동감사 운영을 통한 감사 협력 △우수 감사사례 벤치마킹·감사제도 공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내부통제 운영 △이해충돌방지 점검·관리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환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는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각 기관의 활발한 업무 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해 감사 성과를 제고하고, 안전과 내부통제,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립식량과학원은 19일 완주군에 위치한 품종 본보기 밭에서 인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감자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국립식량과학원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농업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밭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어린이들은 감자, 옥수수, 땅콩, 고구마 등이 자라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감자를 캐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감자를 캐고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땅속에서 감자가 자란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집 인솔 교사는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농촌과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황택상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본보기 밭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을 더 잘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인공지능 기술의 사회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AI 윤리원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윤리적 위험 예방과 기술의 신뢰성 확보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AI 윤리원칙은 인간 존엄성, 공공성, 다양성 존중, 투명성, 데이터관리, 신뢰성·개인정보보호, 인간의 감독, 안전성, 윤리적 활용, 협력·연대성 등 10대 핵심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 윤리원칙은 UNESCO와 OECD 등 국제적 기준과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경영이념인 '사람존중 열린경영'을 실현하는 새로운 윤리적 기준이자 디지털 체계 구축의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사원 '이바름(e-바름)' 프로그램을 개발해 감사업무, 예산 관리, 노무·인사 관리 등에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윤경ESG포럼에서 '윤리경영 우수상' 수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장은 "공공부문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과 신뢰성"이라며
(완주=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완주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취업 사기를 통해 6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명의 구직자에게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취업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에게 각각 약 1억원을 건넸으며, 이후 A씨와의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고, A씨는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 전북농협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위해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완주군 화산면의 양파 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농협과 화산농협의 임직원 40여 명이 해당 지역에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돕기 활동은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기위한 전북농협의 노력의 일환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전북농협은 또한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시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농가의 취약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 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전북농협은 철저한 사전 관리와 감독 체계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임직원과 유관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일손돕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의 이러한 신속한 대응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논콩 재배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적절한 파종 시기와 기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발표를 통해 남부지역 논에서 밀이나 감자수확 후 이어지는 콩 이모작 재배 시 수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선풍'과 '선유2호'라는 주요 품종의 파종 한계기와 재배 기술을 소개하며, 늦어진 파종 시기에도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선유2호'는 7월15일까지, '선풍'은 7월5일까지 파종하면 각각 10월18일과 10월25일에 수확할 수 있다. 이는 경남·전남지역 첫서리일 평균인 10월28일 이전 수확이 가능토록 하는 전략이다. 파종 시기가 늦어질수록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지만, 앞서 제시된 날짜까지는 수확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특히, 심는 간격을 좁히는 방법으로 콩의 수확량을 보전할 수 있다. '선유2호'의 경우 심는 간격을 70×15cm로 조절하면 꼬투리 높이가 높아지고,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파종이 늦어질 때 수확량 확보에 효과적이다. 논콩 재배 시에는 침수 피해 예방이 필수적이다. 논 가장자리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용·배수로 내 이물질을 제거해 과습 피해를 방지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개인 진돗개의 털색을 결정짓는 유전자 변이가 밝혀졌다. 16일 농촌진흥청은 112마리의 진돗개를 대상으로 고해상도의 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털색을 결정하는 유전자(CBD103, MC1R, ASIP)에서 진돗개만의 독특한 유전적 변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네눈박이(블랙탄) 진돗개의 유전체에서 발견된 변이는 외국 견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진돗개만의 고유한 특징임이 입증됐다. 이들 네눈박이 개체는 고대 서유라시아 늑대와 유전적 유사성을 보이며, 진돗개의 조상견과의 연관성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털색 구분을 넘어, 유전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품종 구분·보존 전략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 품종 등록 기준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진돗개의 국제적 공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Genomics'에 게재됐다. 한만희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분석이 진돗개의 진화적 다양성과 유전적 가치를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진돗개 혈통 보존과 천연기념물로
(제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제주흑우 암소 30여 마리를 한라산 중산간 초지에서 오는 9월까지 시범적으로 방목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 흑우의 유전적 보존과 개체 증식을 목표로, 한라산 해발 500~800미터의 55헥타르 초지에서 생태 친화적 순환 방목을 실시한다. 제주 흑우는 검은 털을 가진 한우 품종으로, 기원전부터 제주지역에서 사육된 고유의 재래 가축이다. 이 품종은 조선왕조실록과 탐라순력도 등 고문헌에 기록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다. 제주 흑우는 한우, 칡소, 교잡우와는 다른 독자적 혈통을 보유하고 있어 유전적 보존의 필요성이 크다. 농진청은 방목을 통해 제주 흑우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목 시 축사사육 대비 에너지 소비가 15~50% 증가하며, 소의 근골격계 건강과 활력이 높아진다. 또한, 하루 약 60~70kg의 신선한 풀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 공급이 충분하다. 방목 사육은 소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화기 질병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밀집사육 대비 코르티솔 농도가 10~30% 낮아지고, 반추위 산증과 설사 발생률도 현저히 줄어든다. 김남영 농진청 국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공무원들이 한국의 선진행정 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6월13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2025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의 지방 공무원 14명이 참여하며, 각국의 관심 분야에 맞춰 한국의 공공행정 발전, 행정 혁신 사례, 디지털 전략 등을 배운다. 또한, 연수생들은 각자의 업무 분야에 맞춘 실행계획서를 작성·발표하며, 귀국 후 연수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교육 과정 중에는 한국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농업과학관 등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2박3일간의 '지자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지자체 간의 관계 발전과 신규 교류 기회를 마련한다. 연수생들은 전북자치도, 서울 은평구, 대전광역시 등 6개 지자체를 방문해 우수 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외교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지역정책 현장 방문 및 교류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연수과정을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원예농업협동조합 차기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한 재선거가 오는 26일로 예정되면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전직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김찬호 전 전주원예농협 이사, 이진수 현 북전주농협 감사, 임종경 현 전주원예농협 이사 등 세 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배상호 현 전주원예농협 감사는 중도 하차했다. 전주원예농협은 농협법에 따라 현재 강성열 이사가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새로운 조합장의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선거는 2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며, 1452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는 직전 조합장의 영향력이다. 불명예스럽게 퇴진했지만, 전 김우철 조합장은 내외부에서 여전히 확고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어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재선거는 단순한 조합장 선출을 넘어 대리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완주=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13일 '2025년 상반기 완주 BEST 소방공무원'으로 고산119안전센터의 표현욱 소방장과 현장대응단의 소범준 소방장을 선발해 시상했다. '완주 BEST'는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활동과 모범적인 공직 자세로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 과정은 직원 추천, 내부 투표, 공적 심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고산119안전센터의 표현욱 소방장은 소방안전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소방안전 관련 기고문을 11건 작성해 약 40회의 언론 보도를 이끌어냈으며, 2024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숏츠 콘테스트에서 소방청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대외 홍보 역량을 발휘해왔다. 현장대응단의 소범준 소방장은 2021년부터 화재조사요원으로 활동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앞장서왔다. 또한, 화재증명원 발급과 피해 민원 대응을 성실히 수행하여 대민 서비스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투철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은 각종 현장 업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주상 서장은 "현장과 대민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두 대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완주소방서는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인재를 발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진단과 방제 체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전국 6개 병해충 정밀 검사기관에 현행 진단과 확진 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농업기술원을 병해충 정밀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고,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 운영을 지원 중이다. 이곳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가 간이 검사한 의심 시료를 재진단하여 확진을 내리며, 신속한 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권 청장은 충북농업기술원을 방문해 도내 11개 시군의 과수화상병 예찰 및 방제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미발생 지역의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한 현장 지도와 홍보 활동의 강화를 주문했다. 기존 발생지 반경 2km 이내를 상시 예찰하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는 지난 5월12일 충북 충주에서 보고됐으며, 현재까지 21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에 참여하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기설비 및 전력 산업 전문 박람회로, 발전·송배전·변전기자재·원자력산업 등 관련 기업 110개 업체가 4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에너지 안전을 이끄는 국민의 KESCO'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공사의 역할과 미래 에너지 안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며 공사의 주요 업무와 안전 요령을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채용 관련 Q&A 세션을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입사한 직원이 행사장에 상주하며 구직자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화영 사장은 "사회가 급변하는 만큼, 첨단기술을 활용한 전기안전관리는 필수"라며, "앞으로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 선진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완주군 국가보훈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가구 6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35가구에 혹서기를 대비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6.25 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한 A씨와 월남전에 맹호부대 소속으로 참전한 B씨의 가구가 대상에 선정됐다. 공사 봉사대원 10여 명은 지난 10일 이들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노후 전기설비 교체 작업을 수행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2년 8월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역 보훈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 및 시설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남화영 사장은 "국가유공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공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보훈의 참뜻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