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변 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이 스토커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40대 스토커 A씨가 피해자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한 경로를 확인한 결과, 현재 세종의 한 야산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드론과 수색견을 투입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A씨의 할아버지 산소 앞에서 소주 2병이 발견된 점을 들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A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활해왔으며, 과거 법원으로부터 임시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으나 이를 어기고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