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농협이 임실군 한 공가를 방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다. /전북농협 (전라신문) 박철의 기자 =전북농협은 13일 임실군 한 농가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가치 전파를 위한 수확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범농협 임직원 40여 명과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콩 수확 작업과 영농폐기물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자들은 콩을 일일이 손으로 털며 수확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도왔고, 밭에 방치된 폐비닐과 농자재를 수거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 지원에 나섰다”며 “전북농협은 농심천심의 가치 아래 농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올해 들어 △농촌일손돕기 캠페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보라미봉사단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지원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북경제) 진재석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1일 전주시 다운지역아동센터와 홍산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08호, 제209호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유일의 장애전담 시설인 다운지역아동센터에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화장실 도어 등 시설을 새로 정비했다. 또한 학습 환경이 열악했던 홍산지역아동센터에는 도배와 책상·의자·붙박이 정리함 등 비품을 지원했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이번 지원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따뜻한 금융과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원 전북지부를 찾아 관계자와 바리케이트와 관련해 협의를 하고 있다.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국가정보원이 정당한 권원없이 통제했던 마을 진입로가 30여 년만에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30년동안 어느정치인도, 행정당국도 해결하지 못했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성윤 국회의원이 비가오는 가운데도 3시간 가량 현정에서 설득 하고있다. 해결을 위해 국정원 본사에까지 간걸로 전해진다. 1990년대 초, 국가정보원 전북지부가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마을의 주 진입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청사 보안을 이유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했고, 그 길은 주민들이 수십 년간 오가던 마을의 생명선이었다. 문제는 통제 구간 중 상당 부분이 국정원 부지가 아닌 시유지와 사유지였다는 점이다.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주민들의 이동권을 제한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원 전북지부를 찾아 관계자와 바리케이트와 관련해 협의를 하고 있다. 국정원의 일방적 조치로 주민들의 생활은 크게 제약받았다. 마을 진입로가 봉쇄되자 주민들은 비좁은 샛길을 통해 우회해야 했다. 이 길은 1톤 트럭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21일 고창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민규 의장은 "고창에서 60년간 우리 고장을 지키며 살아왔다. 4선의 정치 경험으로 나의 모든 것을 바쳐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와 약속을 드리기 위해 고창군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창은 분열과 소멸이란 두 개의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며 "고창이 가진 위대한 유산과 잠재력을 깨워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랑스러운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선언과 함께 '새로운 고창을 위한 약속'이라며 ▲통합과 화합의 정치, 일하는 군정 ▲7가지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돈 버는 스마트 농축수산업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군민 주권 시대 등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군민 주권시대에 대해서는 "주민자치예산제를 적극 활용해 읍면별로 5억~10억원의 주민자치예산을 배분함으로써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스스로 선정해 집행·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지난 15년간 고창군의원으로서 그리고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찬성과 반대의 경계를 넘어 오직 군민의 편에서 대화하고 타협하며 얽힌 실타래를 풀어 왔다"면서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농협파트너스 전북지사(지사장 고영훈)와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 20일 정읍시 음성경로당에서 도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두 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노후화된 경로당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고영훈 지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파트너스는 전국 농축협과 함께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도색과 냉난방기 세척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의 저서 ‘검(儉) 날수록 화(꽃) 내는 이야기 - 꽃은 무죄다' 북 콘서트가 11일 오후 전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법조계·학계·시민사회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정치와 법의 경계’를 되짚는 의미 있는 선언의 장이 됐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검사로서 평생 정의와 증거의 언어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국민과 지역의 언어로 말해야 할 때”라며 “검(儉)은 법의 칼이지만, 그 끝이 향해야 할 곳은 꽃(꽃)처럼 생명을 살리는 정의여야 한다. 정치는 법보다 더 큰 사람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검 날수록 화 내는 이야기 - 꽃은 무죄다'는 이 의원이 30여 년간 검찰에 몸담으며 겪은 경험과 전북 출신 법조인으로서의 시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법과 정치의 경계에서 정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부제 ‘꽃은 무죄다’는 이 의원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진실을 위해 칼날처럼 살아왔지만, 결국 정의는 피 흘리지 않고 피어난다”고 말하며, 법치의 엄정함과 정치의 인간미가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전주지역의 도나지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지구, 회장 이용권L)은 추석 연휴가 끝난 첫 토요일인 10월 11일, 효자점 장수투가리에서 ‘사랑의 국수봉사’를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지역 어르신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정성과 사랑이 담긴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권 회장을 비롯해 진재석 13대 회장 등 20여 명의 회원이 직접 참여해 풍성한 봉사의 현장을 함께 만들었다. 도나지라이온스클럽은 “열정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는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토요일마다 사랑의 국수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난 시점에도 쉼 없이 봉사의 자리를 지킨 회원들의 헌신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용권 회장은 “도나지라이온스클럽의 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의 기쁨을 나누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클럽이 되겠다”고 전했다. 도나지라이온스클럽은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마다 효자점 장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전주시장이 굳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광 회장에게 승인서를 직접 전달한 장면은 상징적이다. 시장이 앞장서 민간기업의 호출에 응답하듯 나아가는 모습은 “시민의 대리인”이 아니라 “건설 자본의 앞잡이”로 보인다. 시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자찬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와 검증은 뒷전이었다. 이 모든 행정은 시민 없는 행정, 결국 기업을 위한 행정이었다.정치 지도자의 책임 방기 대한방직 부지 개발은 지역사회의 미래 50년을 좌우할 초대형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치 지도자 누구도 시민의 우려를 대변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사실상 ‘거수기’로 전락했고,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는 철저히 무시됐다. 정치권 역시 지역 민심을 두려워하기보단, 6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에 얽힌 권력과 자본의 이권에 눈이 멀어 침묵했다. 이는 명백히 정치적 직무유기다.“랜드마크 전주”라는 허상 뒤의 장사판470m짜리 관광타워, 49층 아파트, 3500세대 대단지. 자광과 전주시는 ‘전주의 랜드마크’라고 포장하지만, 실상은 부동산 장사다. 전국에서 난개발된 전망타워와 쇼핑몰의 실패 사례를 수없이 보면서도 전주는 똑같은 길을 따라가고 있다. 만약 이 사업이 실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남원 왕정동 A고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근로자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도나지라이온스클럽의 20년 차 회원이자 14대 회장을 역임한 박창호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오랜 세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숨은 봉사자였다. 27일 치러진 영결식은 라이온스 의전에 따라 엄숙히 거행되었으며, 유가족과 친지, 동창, 라이온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현장에는 박 씨의 봉사와 헌신을 기억하는 이들의 깊은 애도와 감사가 이어졌다. 이용권 회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은 누구보다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걸으며 지역사회에 귀한 발자취를 남기셨다.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그 정신은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정영대 8대 회장 역시 조사에서 “20년간 클럽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 화려함보다 조용한 헌신, 갈등보다 협력과 화합을 선택하신 그 길을 우리 모두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나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고인의 남다른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는 라이온 정신을 더욱 굳건히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전북서부지부는 24일 국립군산대 RISE 사업단과 공동으로 AVON호텔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톡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김종필 군산시 경제산업국장, 장만석 국립군산대 산업협력단장,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등과 함께 친환경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현장톡톡’은 중진공 임직원이 직접 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친환경 전기차·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진공의 인증취득 바우처 지원, ▲군산시 친환경차 부품산업 정책, ▲국립군산대 RISE사업 추진체계, ▲산단 설비확대 보조금 안내 등이 논의됐다. 이어 특강에서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공기관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민·관·학이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지급 대상자의 27.61%인 1천259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급액은 1조2천590억원에 달했다. 지급 수단을 보면 906만여명은 신용·체크카드를, 223만명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신청했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13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33.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인천과 세종이 각각 28.91%를 기록했고 전북 28.09% 순이었다. 반면 제주(24.23%), 강원(26.08%), 충북(26.68%) 등은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군산시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GO! 군산 섬해진미' 2회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올해 초 전북도가 주관한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 7월 1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섬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미식관광이라는 점이 부각된 'GO! 군산 섬해진미' 는 모집 개시 이틀 만에 정원의 5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됐고,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회차는 그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2차 여행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고군산군도 관리도 일원에서 열린다. 관리도는 폭포바위, 삼선바위, 쇠코바위 등 독특한 자연경관들로 유명하며, 고군산군도의 섬들 중에서 수심이 가장 깊어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배낭여행 성지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관리도 캠핑장을 주 무대로 삼아 백패킹과 미식을 결합한 특별한 체험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여행자들을 위해 ▲섬 주민과 함께하는 고동잡기·통발 설치 어촌체험 ▲제철 해산물과 관리도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 챌린지 ▲지역민이 직접 전하는 섬 해설 프로그램 등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정읍시가 내장산 자연휴양림 개장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에 나선다. 시는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시유지 49㏊에 산림휴양관 1동과 숲속의집 9동을 조성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숲속의집 2동과 오토캠핑장을 추가해 휴양림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입실 기준)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10월 이용분의 경우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11월 이용분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산림녹지과(063-539-5770,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중식 시간 제외)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한시적으로 산림휴양관 1만원, 숲속의집 26평형 3만원, 32평형 5만원의 사용료(1박 기준)를 받는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물 재정비와 이용객 의견 수렴, 보완사항 점검 등을 진행해 개장 후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일부 공사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청 시 유의해 달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휴양림이 정읍의 대표적인 산림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군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9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유산미디어아트'는 지역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산시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군산 내항 일원에서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지난 7월 공모 신청을 통해 국가유산청 사업에 응모했으며,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지자체에 선정됐다. 군산 외에 선정된 지자체는 강화군·경주시·부여군·아산시·양산시·여수시·익산시·진주시·철원군·청주시·통영시이다. 군산은 2026년 미디어아트 사업 주제를 '군산번화(群山繁華), 빛을 품다'로 정했으며, 올해 진행한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추진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100여 년 전 수탈의 아픔 속에서도 교육, 문화, 상업 등에서 빛처럼 빛났던 군산의 번화상을 새로운 창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결합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정읍시가 지황과 쌍화차를 주제로 한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는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쌍화차거리(구 정읍경찰서 앞) 일원에서 열렸다. 정읍시를 비롯해 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 전북과학대학교, 정읍쌍화차거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정읍의 대표 특산품인 지황과 쌍화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쌍화차 판매 및 체험 부스, '정읍쌍화차' 5행시 공모, 참여 놀이마당이 열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지황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 옹동여성농악단 공연, 디저트 경연대회 시상식, 즉석 장기자랑과 작은음악회 등 풍성한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정읍지황 농업시스템'의 202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기원하는 비전 퍼포먼스가 진행돼 현장의 뜻을 하나로 모았다. 또 전북과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황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을 시도하며 정읍 특산품의 새로운 상품화 가능성도 모색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정읍 지황·쌍화 이음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지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