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민들이 염원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과 개발 규모 확대를 강력히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내 209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은 30일 전북자치도청 광장에서 결의문을 발표하며, 신속한 공항 건설을 정부에 요구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 도민들의 50년간 항공 소외를 해소하고 새만금 개발과 지역 산업을 견인할 국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이 사업은, 그러나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전 정부의 SOC사업 적정성 재검토로 8개월간 중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적정성 검토에서 모든 지표가 충족된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은 전북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이날 추진연합은 새만금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주로 길이 연장과 계류장 확대 등 개발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계획된 활주로 길이 2500m는 국내 국제공항 중 가장 짧은 수준으로, 이는 취항 노선 다양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양양국제공항의 사례처럼, 짧은 활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은 지난 27일 전북본부 6층 회의실에서 '상호금융 업무개선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축협 위원 20여 명과 전북본부 상호금융지원단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상호금융의 업무 활성화 방안,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연체채권 감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논의됐으며, 전북농협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환 본부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농·축협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 위원으로서 상호금융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30일 전주오송초에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NH그린액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송초 학생들과 함께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전주시지부 하양진 지점장과 오송초 황성진 교장, 세이브더칠드런 김동관 서부본부장이 참석해 ‘NH그린액션’ 제18호 현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농협은행은 친환경 안전우산 50개와 우산거치대, 업사이클링 양말 200켤레를 학교에 전달했다. ‘NH그린액션’은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협력해 진행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탄소배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송초 학생들은 교실 내 폐플라스틱 수거함에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이를 업사이클링해 안전우산과 양말 등으로 제작해 학교에 다시 기부했다. 특히 전주오송초 학생들은 업사이클링 양말 200켤레와 함께 손편지를 작성해 행복한노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대 간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단기 교육 프로그램 '버섯사관학교'의 '버섯육종교실' 참여 신청을 7월1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 이번 교육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7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버섯 재배 경력이 있으며 품종 개발을 위한 시설과 의지를 갖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버섯균 관리, 번식체 수집과 분리, 버섯균주 교잡, 고체·액체·곡물 씨균 제조, 현미경을 활용한 교잡 여부 확인 등 육종의 기본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유전자(DNA) 분석 과정을 새롭게 추가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팩스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7월15일 개별 통보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버섯 육종 전문가를 꿈꾸는 교육생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버섯사관학교를 통해 다양한 우수 품종이 육성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그동안 버섯 육종교실과 재배교실을 통합 운영하던 버섯사관학교를 올해부터 육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간척지에서 대규모 산업용 고구마 재배가 시작되면서 국내 원료 자급률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만금간척지에서 고구마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관개수 염 농도 기준을 0.4% 이하로 설정하고, 적합한 고구마 품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 실험에 따르면 염 농도가 0.4% 이하일 때 고구마의 재배가 가능하며 초기 생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지만 이후 정상적으로 회복돼 생장한다. 덩이뿌리 수확용으로는 '호풍미', '소담미', '단자미', 지상부 수확용으로는 '통채루', '소담미'가 수량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풍미'는 헥타르당 약 51톤, '소담미'는 39톤, '단자미'는 28톤의 덩이뿌리 생체수량을 기록했다. 또한 '통채루'의 지상부 말린 수량은 헥타르당 약 7톤으로 가장 많았다. 고구마 식물체의 나트륨 함량은 염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했으며 덩이뿌리에서 더 많이 축적됐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간척지에서 재배된 고구마는 식용보다는 산업용으로 적합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염 농도는 고구마의 기능성 성분에도 영향을 미쳤다. 루테인 함량은 관개수 염 농도 0.2%에서, 폴리페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와 LG전자가 손잡고 모듈러 주택의 전기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지난 25일 김제시 LG 스마트코티지 오픈하우스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LG전자는 모듈러 주택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모듈러 주택의 전기설비 안전기준을 공동 개발하고, 전기안전 인증체계를 구축키위한 산업계와 공공기관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의 차세대 모듈러 주택 플랫폼인 '스마트코티지'에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인증 기준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실증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하고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로써 미래형 주거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모듈러 주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전기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공공부문이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며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가 전기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 역시 "미래 주거 트렌드에 걸맞는 안전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주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7월1일부터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대출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둔화와 자금시장 위축 등 최근 금융여건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금융 활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단기운영자금대출과 어음·수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의 금리가 낮아진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연계대출의 금리는 0.30%포인트 인하된 5.20%로 조정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제도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가입자는 신용등급에 따라 부금잔액의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 부족 시에는 최대 10배까지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에 3년 이상 가입한 소상공인은 공제기금에 가입 후 부금잔액의 최대 10배까지(2000만원 한도) 노란우산연계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약 1만7000여 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중소기업공제기금에 가입중이며 지난 한 해 동안 약 690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공제기금 가입 및 대출에 대한 자세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제자산의 안정적 운용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경력직 전문인력 채용에 나섰다. 김기문 회장은 30일 중기중앙회가 자산운용의 실물투자, 기업투자, 주식투자, 채권투자, 리스크관리 등 5개 분야와 IT 정보보안 분야에서 경력직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각 분야별 자격을 갖추고 중기중앙회 인사규정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공고는 7월1일부터 7월21일까지이며 지원서는 중기중앙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근무 성적에 따라 계약 연장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정보보안 분야의 경우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채용에 관한 상세 정보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최한 제4회 전기안전 국민공모전에서 '전기시설물별 안전등급지정'과 '어린이 전기안전 탐험대 캠페인'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 두 제안은 오는 9월 열릴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기안전정책과 제도개선, 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 등 국민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공모에는 총 259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예선을 통과한 8편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현장 심사위원의 평가와 온라인 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전기안전 열린 정책제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전기시설물별 안전등급지정'은 전기시설물의 안전등급을 지정함으로써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상 속 전기안전 실천방안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어린이 전기안전 탐험대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전기안전에 대해 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공사 황호준 부사장은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해 "과거 전기안전 정책은 정부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이제는 국민의 생각과 제안이 중심이
(군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랑의 생명나눔 단체헌혈'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파했다. 이번 행사는 하계 휴가와 방학시기 혈액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민·관·공 합동으로 마련됐다. 지난 27일 진행된 이번 헌혈 행사에는 새만금개발공사,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서 3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의 한 직원은 이번 헌혈로 총 60회 참여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나의 작은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 기업사랑도민회가 AI 시대를 맞아 기업 지원과 정보 제공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6일 열린 리더스 2차 포럼에서는 AI 전문 강사 최재용 원장이 강연을 맡아, AI 시대의 기업 홍보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와 실습이 병행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용 원장은 강연에서 "AI 시대에는 아이디어와 정보가 자금만큼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구글 기반의 인공지능 무료 콘텐츠인 챗GPT 등을 활용하면 손쉽게 홍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홍보물 제작에 큰 자본을 투자하거나 전문가 부족으로 인해 홍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용 카피 제작, 동영상 제작, 로고송 제작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 원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개별 기업의 홍보용 카피와 로고송을 직접 제작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방섭 기업사랑도민회장은 "이번 포럼이 AI 시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기술의 큰 전환이 이뤄지는 시기에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
(은행=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여성 직원 모임인 목련회가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여성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 27일 열린 전달식은 전주시 평화동에 위치한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이 후원금은 여성장애인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요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목련회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매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복지관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차·수제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15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희 목련회 회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회원들이 30개월 동안 기부한 후원금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하며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임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목련회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벽화그리기, 국립임실호국원 1사1묘역 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북지사와 무주농협은 지난 27일 무주군 무주읍 서면마을 할머니 노인정을 방문해 '우리마을 희망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고령화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및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우리마을 희망동행'은 지역 농·축협과 협업하여 조합원쉼터나 영농지원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거나, 영농회와 함께 일손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도 필요한 물품이 전달되고 일손 돕기가 이뤄졌다. 홍종기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북지사장은 "어려운 농촌마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촌마을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선이 조정됨에 따라 고소득자는 월 최대 1만80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이번 조정으로 기준소득월액 상한선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선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월 소득 637만원 이상인 직장가입자의 경우, 본인 부담 보험료가 9000원 늘어난다. 반면, 대다수 가입자는 이번 조정의 영향권에 해당하지 않아 보험료 변동이 없다. 소득이 낮은 가입자도 일부 영향이 있다. 월 소득 40만원 미만 가입자는 보험료가 3만51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최대 900원 인상된다. 그러나 새 하한액과 상한액 사이 구간에 해당하는 가입자는 이번 조정으로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다. 공단은 기준소득월액 조정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되는 가입자들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해 변경사항을 알리고 있다. 보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가입자도 있지만, 이는 노후 연금 수령액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평가다.
(서울=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제한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행된 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의 74%에 해당하는 127만 6257가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14억6000만 원이지만,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돼 8억6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마련해야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규제는 특히 강남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서초구와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시세는 각각 약 32억원과 30억5000만원에 달했지만, 대출 가능액은 6억원으로 제한돼 막대한 현금이 필요하다. 이러한 규제는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려는 정부의 의도에 따라 도입됐으며, 소득이 높은 전문직이나 자산가 중심의 시장 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반면,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일부 지역은 아파트 평균 시세가 6억~8억원대여서 대출 한도 내에서 매수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주택 수요가 서울 외곽이나 경기, 인천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경기도와 인천의 평균 매매가는 서울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 정부는 생애최초, 신혼부부, 신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