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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새만금국제공항, "'약속만 남은 땅' 되지 않으려면 신속 착공해라"

전북 50년 항공 소외 해소할 국가 핵심 인프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위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규모 확대 절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민들이 염원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과 개발 규모 확대를 강력히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내 209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은 30일 전북자치도청 광장에서 결의문을 발표하며, 신속한 공항 건설을 정부에 요구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 도민들의 50년간 항공 소외를 해소하고 새만금 개발과 지역 산업을 견인할 국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이 사업은, 그러나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전 정부의 SOC사업 적정성 재검토로 8개월간 중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적정성 검토에서 모든 지표가 충족된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은 전북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이날 추진연합은 새만금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주로 길이 연장과 계류장 확대 등 개발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계획된 활주로 길이 2500m는 국내 국제공항 중 가장 짧은 수준으로, 이는 취항 노선 다양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양양국제공항의 사례처럼, 짧은 활주로는 적자 누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전북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공항 부재는 큰 모순이라고 지적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추진연합은 또한 일부 환경단체가 제기한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 중인 국책사업임을 강조하며 법원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김정태 수석위원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개발 규모 확대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전북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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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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