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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성윤 의원 “검(儉) 날수록 화(꽃) 피운다”

전주대서 ‘꽃은 무죄다' 출간 북 콘서트… ‘정의·신뢰의 정치’ 선언

 

(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의 저서 ‘검(儉) 날수록 화(꽃) 내는 이야기 - 꽃은 무죄다' 북 콘서트가 11일 오후 전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법조계·학계·시민사회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정치와 법의 경계’를 되짚는 의미 있는 선언의 장이 됐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검사로서 평생 정의와 증거의 언어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국민과 지역의 언어로 말해야 할 때”라며 “검(儉)은 법의 칼이지만, 그 끝이 향해야 할 곳은 꽃(꽃)처럼 생명을 살리는 정의여야 한다. 정치는 법보다 더 큰 사람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검 날수록 화 내는 이야기 - 꽃은 무죄다'는 이 의원이 30여 년간 검찰에 몸담으며 겪은 경험과 전북 출신 법조인으로서의 시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법과 정치의 경계에서 정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부제 ‘꽃은 무죄다’는 이 의원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진실을 위해 칼날처럼 살아왔지만, 결국 정의는 피 흘리지 않고 피어난다”고 말하며, 법치의 엄정함과 정치의 인간미가 공존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했다.

 

한편 최근 이 의원은 ‘전북발 균형입법 패키지’라 불리는 지역 중심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법의 형식과 정치의 실질’을 동시에 구현하려는 입법 실험으로 평가된다.

 

이 의원이 추진중인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일부개정안(재정·조직권 강화로 실질 자치 확대, 중앙 의존 구조 탈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전북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 세제 감면 근거 마련) △국가재정법 개정안(예비타당성조사(예타) 기준 완화로 지역 인프라 사업 ‘속도’ 확보) △도로법 개정안(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의 법적 근거 강화, 지역 접근성 개선) 등이다.

 


이성윤 의원은 ‘정의는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법과 정치의 접점에서 지역과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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