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21일 고창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민규 의장은 "고창에서 60년간 우리 고장을 지키며 살아왔다. 4선의 정치 경험으로 나의 모든 것을 바쳐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와 약속을 드리기 위해 고창군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창은 분열과 소멸이란 두 개의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며 "고창이 가진 위대한 유산과 잠재력을 깨워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랑스러운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선언과 함께 '새로운 고창을 위한 약속'이라며 ▲통합과 화합의 정치, 일하는 군정 ▲7가지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돈 버는 스마트 농축수산업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군민 주권 시대 등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군민 주권시대에 대해서는 "주민자치예산제를 적극 활용해 읍면별로 5억~10억원의 주민자치예산을 배분함으로써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스스로 선정해 집행·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지난 15년간 고창군의원으로서 그리고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찬성과 반대의 경계를 넘어 오직 군민의 편에서 대화하고 타협하며 얽힌 실타래를 풀어 왔다"면서 "특정 진영에 기대지 않고 군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헌신해온 본인이 분열의 시대를 끝낼 유일한 적임자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림하는 군수가 아닌 군민과 눈을 맞추고 함께 땀 흘리는 고창의 가장 충직한 일꾼이 되겠다”며 “군민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먼저 목소리를 듣고, 가장 어려운 곳을 가정 먼저 찾아가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 했다.
조 의장은 전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5·7·8·9대 4선 고창군의원이며 11월 9일 고창 르네상스웨딩홀에서 자신의 저서 '진정성에 대한 가치' 출판기념회를 연다.
[주요약력]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정치학석사)
고창중.고등학교 졸업
현)고창군의회 의장(5.7.8.9대 군의원)
현)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전)고창청년회의소(JC) 회장
[주요수상경력]
대통령 표창(문재인)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상(2회)
전북산림환경 대상
더불어민주당 1급 포상(제21대 대통령선거 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