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분산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에 위치한 SK데이터센터 사업이 이달 중 중요한 결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도지사는 11일 오후 5시30분 전북CBS에 출연해 이달 내로 SK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수년째 표류중인 이 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가능성을 시사한다. 2조원 규모의 새만금 SK데이터센터 사업은 인프라 미비와 신재생에너지 사업권의 해외유출 논란 등으로 인해 수년간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정부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분산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SK데이터센터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 SK데이터센터는 총 사업비 2조1000억원 규모로, 2029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에 유치될 예정이지만, 현재 송변전선로 사업대상자 선정 지연 등으로 표류 중이었다.
(장수=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장수군 천천면의 한 야산 화재가 진화됐다. 11일 낮 12시15분께 시작된 산불은 1시간35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산림 0.15㏊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담배를 피운 후 불씨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것이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익산=전북제일] 진재석 기자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멍룡 썸머 뮤직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감형 문화행사로 기획됐으며 익산시가 지난 2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감성적인 야외 음악회가 진행된다. 주요 체험으로 △보석 십자수·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반려동물 미로 탐험 △어질리티 체험 △'멍BTI' 테스트 등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참여형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우리 똥강아지' 토크쇼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펫티켓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 해 질 무렵에는 클래식 4중주, 키즈팝 댄스, 버블쇼 등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전주시가 주최하는 드론축구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과 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회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주시 드론축구, 비자금 스캔들로 흔들리다 협회는 전주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지난해부터 수천만원대의 비자금 조성과 리베이트 수수, 성접대, 담합 등의 비위가 드러나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전주시는 논란이 일고 있는 협회에 경기장 운영을 맡기고, 50억원 규모의 드론축구월드컵 운영 주체로 선정했다. 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성공 여부가 지역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전주시는 비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대회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모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의 행정 능력을 시험하는 기회로, 비위 문제를 해결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는 전주시의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비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시가 주최하는 드론축구월드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과 접대 의혹이 터지면서 대회 준비 과정에서 여러 난관에 봉착했다. 협회는 전주시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단체로, 지난해부터 수천만원대의 비자금 조성과 리베이트 수수, 접대, 담합 등의 비위가 드러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시는 협회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대목에서도 협회에 경기장 위탁을 맡기고, 50억원 규모의 드론축구월드컵 운영 측으로 선정했다. 전주시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소방=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오늘 오전 11시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소태정길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다행히 주변의 행인에 의해 빠르게 발견돼 초기 진화에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화재는 다세대 주택 옆편에 쌓여 있던 자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제=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김제시 백산면에서 90대 노인 A씨가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이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후 8시께 A씨는 집 앞 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씨는 부인과 함께 거주하던 집에서 아침에 외출한 뒤 점심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가족들은 오후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수색 과정에서 A씨는 오후 8시께 하우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열사병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급격한 기온 상승이 사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북 전 지역에는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며, 열대야 현상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10일 전주기상지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8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74명에 달하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시 쓰레기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B위원장이 권한을 남용하고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산화합발전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8일 오전 11시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위원장의 비위 행위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전주시 행정과의 유착과 방관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회원들은 삼산마을과 인근 주민들로 이번 사건이 공공자원을 사유화한 전형적인 사례라며, 전주시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주시가 이러한 문제를 묵인하고 방관함으로써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감시체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천만원 보상금 독식"..."감시근무지 이탈 일상화" 공공보상금과 수당 연간 수천만원 수령 감시근무지 상시의무 위반 전주시 쓰레기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B위원장이 다수의 직위를 겸직하며 연간 수천만원의 공공보상금과 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삼산화합발전협의회에 따르면 B씨는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소각장 감시반장, 패밀리랜드 목욕탕 운영자, 마을 통장, 주민회 대표, 농지 소유자 등 최소 6개의 직위를 겸직하고 있다. 특히, 그는 감시반장
(김제=전북제일) 안재용 기자 = 김제시가 성덕면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공유재산을 매각하며 반세기 동안 지속된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 결정에 따른 것으로, 17명의 주민들이 주택부지와 농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76년 산림청의 화전정리사업 당시 적절한 보상없이 공동묘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은 70~80대 고령자로, 그들의 고충은 반세기 동안 이어져 왔다. 이에 주민들은 2024년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고, 권익위는 주민들이 대지와 농지로 개량한 점을 반영해 감정평가 기준으로 매각하되 개량비의 30%를 감액한 금액으로 매각하도록 조정했다. 김제시는 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지난 2월6일 주민대표와 정성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 조정을 체결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김제시의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약 2달간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마을 진입로 확장과 농로 포장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김창수 개미마을 대표는 "내가 살던 집과 땅을 내 이름으로 돌려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감격을 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랜 세월 억울함을 견뎌온 주민들의
(농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협파트너스는 최근 부안농협, 군산원예농협, 익산 삼기농협과 협력해 지역 내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도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각 농협과 농협파트너스 전북지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마을회관 내·외부를 정성껏 도색하며 봉사에 나섰다. 농협파트너스 고영훈 전북지사장은 "농협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협파트너스는 농협 계열사로서 농업인과 농촌지역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색 외에도 냉·난방기 세척,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바이오=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에프엘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스타트업으로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팁스는 민간투자와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을 결합해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에프엘컴퍼니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3억원을 지원받는다. ㈜에프엘컴퍼니는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매운맛 추천 서비스로 푸드테크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저세상 직화 무뼈닭발'과 같은 매운맛 특화 제품으로 이미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지난 3월에는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I 기반의 소비자 매운맛 선호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매운맛 밀키트와 소스를 추천 및 제조하는 플랫폼을 통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엘컴퍼니는 지난 2021년 전북바이오에 예비창업자로 입주한 이후, 창업 스케일업, 특화역량 BI 육성, 농생명 대표기업 육성사업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경찰서가 남원시청 사거리에서 지역 단체들과 함께 '6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진행하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9일 오전 열린 캠페인에는 남원시모범운전자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원시지회, 남원시녹색어머니회 등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6대 교통질서 확립'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은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고속도로)으로, 남원시는 특히 시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교통량이 많은 지역과 보행자가 많은 장소에 플래카드를 설치해 교통질서 준수를 홍보하고 있으며,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전북=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전북 생태관광 숲속 결혼식'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특별한 이벤트는 전북의 생태공간을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웨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전북도민 중 예비 신혼부부 또는 노년 리마인드 부부로 한 쌍이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커플은 전북의 아름다운 생태관광지에서 스냅촬영과 야외예식, 신혼여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숲속 결혼식은 전통적이고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사랑의 본질에 집중하는 소규모 예식으로 기획됐다. 접수는 7월9일부터 8월1일까지 진행되며, 취약계층과 리마인드 웨딩 희망자, SNS 활동자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결혼식은 9~10월 중 솔티마을 또는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웨딩드레스, 예복, 답례품, 신혼여행 등 예식 관련 모든 사항을 지원한다. 한순옥 전북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숲속 결혼식은 단순한 예식이 아닌, 전북 생태관광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예비 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재정 위기가 전주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최근 전주시의 지방체 규모는 6083억원으로 불어났으며, 이는 3년 전보다 353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매년 195억원, 하루에만 5400만 원이 이자 상환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재정 부담은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부채가 자산"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지방체 발행은 장기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전한 투자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과 전시 컨벤션센터건립 등 필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체 발행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무분별한 세출이 지속되면 재정 파탄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는 2016년 30.4%에서 지난해 21.7%로 하락했고, 통합재정수지는 2023년 666억원 흑자에서 올해 135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재정 악화는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최용철 전주시의원은 체납액 징수와 불요불급한 세출 정리 등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지난 지방 선거에서 "예산 폭탄"을 공약으로 내걸
(남원=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시의 승진인사 비리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전북경찰청, 남원시청 승진인사 관련 압수수색 8일 전북경찰청은 남원시청의 인사 담당자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주운전을 저지른 남원시 6급 공무원의 사무관 승진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사 관련 사건의 민감성을 인지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종 인사권자인 최경식 남원시장의 입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성역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수사를 받은 B씨가 그해 7월 정기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건에서 시작됐다. 해당 사건은 지역사회 전반에 논란을 일으켰으며, B씨는 현재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 중이다. 남원시는 B씨의 승진 의결을 뒤늦게 취소했지만, 이후에도 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1년6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하는 등 인사 관련 잡음이 지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남원시청의 여러 부서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