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고온기 딸기 재배가 끝난 후 빈 고설베드를 샐러드 상추 재배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휴경기에 있는 딸기 재배지에서 샐러드 상추를 재배할 것을 권장하며, 이를 통해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상추 수급 불안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샐러드 상추는 생으로 먹기 좋으며 포기째 수확이 가능해 잎상추보다 노동력 부담이 적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해 여름 딸기 고설베드와 배지를 활용해 샐러드 상추를 시험 재배한 결과, 다양한 배지에서 샐러드 상추의 생육과 수확량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 전용 혼합 상토에서 바타비아 상추와 버터헤드 상추가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수확량을 기록했다. 국내 여름철 상추 생산량은 고온으로 인해 감소하고 가격이 오르는 수급 불안정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고온기 때 토경보다 유리한 고설베드 환경에 맞춰 상추 수급 안정과 농가 부가 소득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단, 딸기 고설베드를 활용할 때는 시들음병 등 토양전염병 피해를 방지키위해 상토를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강조했다. 김기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상추는 서늘한 기온을 좋아해 여름
(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생육 초기 관리 방법과 병해충 방제 요령을 제시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콩을 이모작으로 재배할 경우, 적절한 파종 시기는 6월 하순이다. 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식물체가 웃자라 쓰러질 수 있으며, 너무 늦으면 꼬투리 형성이 줄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재배지 내 배수로를 설치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침수에 취약한 논은 비가 오기 전 파종을 마쳐야 한다. 파종 후 3일 이내에는 토양처리 제초제를 사용해 잡초를 방제하고, 이후에는 화본과 잡초와 그 밖의 잡초에 등록된 제초제를 뿌려 관리한다. 콩 생육 초기에는 역병, 시들음병, 모잘록병 등의 병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해 새로운 원인균에 의한 병이 보고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생육 초기에는 또한, 거세미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총채벌레, 진딧물 등의 해충이 발생하기 쉬워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나방류는 어린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끼쳐, 애벌레가 커지기 전에 등록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총채벌레와 진딧물 역시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고 심각한 경우 식물체를 말라
(네팔·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아시아 17개국이 모여 K-농업기술 협력의 결실을 맺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의 야크앤예티호텔에서 제7차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의장국 네팔의 주최로 열렸으며, 차기 의장단 선출과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팔 농업연구위원회 크리시나 팀시나 청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시작된 총회에는 네팔 농업부 장관 람 나쓰 아디카리와 주네팔 대사대리 강성호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아디카리 장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 간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AFACI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 15개 회원국 외에 타지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신규 가입하며 총 1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또한, 차기 의장국으로 인도네시아가, 부의장국으로 몽골이 선출돼 2028년 인도네시아에서 제8차 총회 개최가 확정됐다. AFACI는 아시아 지역의 공통 농업 현안을 해결키위한 다자간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 한국을 포함한 6개국으로 시작해 현재 17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서울·완주=전북제일) 관리자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안전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에너지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을 포함해 에너지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인프라구축, 협업 데이터생산, 데이터 품질향상·표준화, 데이터 분석역량 개선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설비 안전점검 등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기술교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융복합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업체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간 실질적인 데이터 협력이 가능토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장은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제공될 전기안전 데이터는 국민안전 향상을 위한 기초적인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공공데이터가 산업발전과 안전 확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 투·개표소의 전기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2일 전주시 전주북초등학교와 전주실내배드민턴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거관리의 핵심 전기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확인하고, 정전 등 전기사고 발생 시 대비책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월부터 전국의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만8000여 개의 선거관련 시설을 특별안전점검했다. 대선 당일에는 234개 개표소와 선거상황실에 435명의 인력을 배치해 전기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남화영 사장은 "투표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인 만큼, 안전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