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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벤처투자, 펀드결성 모두 급증…민간 자금이 주도

전북중기부 발표
2025년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 5.7조원 기록
펀드결성 규모 6.2조원으로 역대 두번째 높은 실적

(중기부=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2025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와 펀드결성이 각각 5.7조원과 6.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벤처투자는 3.5%, 펀드결성은 19.4% 증가하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나타냈다.

 

특히 벤처투자에서는 바이오·의료 분야와 게임 분야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의료 분야는 1240억원 증가했으며, 게임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100%의 투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벤처투자회사와 조합 기준으로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는 전년동기 1개에서 5개로 늘어나며, 기업당 평균 투자액도 크게 증가했다.

 

한편 벤처펀드의 신규 결성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6.2조원을 기록했다. 민간 부문의 출자가 전체의 84%를 차지하며 22% 증가했고, 특히 연기금·공제회와 일반법인의 출자가 각각 130%와 58% 늘어났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신규 스타트업도 두 곳 탄생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와 화장품 기업 '비나우'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의 성장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AI와 K-뷰티의 강세를 입증했다.

 

한성숙 중기부장관은 "벤처투자와 펀드결성의 성장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유망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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