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제에 위치한 농업기계 전문 제조업체 광원기계가 최근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초민아웅씨에게 강진 피해에 대한 위로금 100만원을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웅씨는 지난 3월 미얀마 중부 만델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으로 가족이 거주하는 고향의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지진으로 미얀마에서는 40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이 발생했다. 아웅씨는 "가족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무력감을 느꼈으나 회사의 위로금 지원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며 "회사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 덕분에 가족이 다시 행복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광원기계는 전북자치도 기업사랑도민회원으로 농업기계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지역사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김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김제쌀조공)과 마트킹과 손잡고 전북 쌀 수도권 판매 확대에 나섰다. 지난 5월30일 경지도 화성시 이지바이 봉담점에서 열린 개점 기념 행사에서는 전북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진행하며 홍보용 쌀 2,000여 개를 나눠줬다. 김제쌀조공이 공급하는 '쌀쌀맛다'는 신동진 단일품종으로, 전북이 주산지다. 알이 굵고 수분함량이 낮아 윤기가 나며 찰진 식감이 뛰어난 이 쌀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9년부터 마트킹과 거래를 시작해 지금까지 6,300여 톤을 공급했다. 특히, 이번에 개점한 이지바이 봉담점은 마트킹에서 처음 선보이는 창고형 매장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결합한 1,600평 규모의 쇼핑 공간이다. 이는 수도권에서 전북 쌀의 판매량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용 김제쌀조공조합장은 "이번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쌀을 애용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품질의 쌀 생산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전북농협총괄본부장은 "전북 쌀의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준 김제쌀조공과 마트
(김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 문단의 큰 어른으로 불리던 정양 시인이 향년 83세로 지난 5월31일 별세했다. 정양 시인은 시대의 모순과 사회의 불의를 날카로운 시어로 풍자하며 전북 문단에서 큰 어른으로 활동해 왔다. 1942년 김제에서 태어난 정양 시인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천정을 보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작가들의 선배이자 스승으로 자리 잡았다. 유신독재 시절에는 '끝'이라는 시를 발표한 뒤 절필을 선언하기도 했으며, 5공시절에는 동료 문인들과 함께 무크지 '민족문학'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전북작가회의를 창설해 후배 문인들을 지도했고, 전북출신 작가 20여 명과 함께 지역 출판사 '모악'을 설립해 지역 문학의 다양성과 출판의 지속성을 실현하는 데 앞장섰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까마귀 떼', '수수깡을 씹으며', '빈집의 꿈'과 산문집 '백수광부의 꿈', '세월이 보이는 길' 등이 있다. 정양 시인의 작품은 소박하면서도 시대의 모순과 사회의 불의를 날카롭게 풍자했으며, 전북 방언을 과감히 활용해 토속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
(김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제시 금산면의 한 버섯재배사에서 1일 오전 0시28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인해 버섯재배사 보온덮개 지붕 5개 동 중 4개 동이 불에 타는 등 약 250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소방차 11대와 소방 인력 40명을 투입해 1시간20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해 버섯과 지게차, 각종 기계류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제시의 한 벽돌공장에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던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16분께 김제시 황산면의 적벽돌 생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는 6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A씨는 양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