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신문] 진재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새만금 개발의 전면 재조정을 선언하며 “희망고문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했다. 현실적 접근이란 명분은 옳다. 그러나 지금 새만금이 필요한 것은 ‘조정’이 아니라 ‘결단’이다. 30년의 헛된 약속 끝에 마침내 기틀을 잡을 기회를 또다시 행정적 검토와 명분 싸움 속에 흘려보낸다면, 새만금은 다시 ‘미완의 반도’로 남게 될 것이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을 단순 매립과 구상 단계에서 벗어나겠다고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새만금국제공항의 조기 완공을 주저하는 태도를 보여선 안 된다. 공항은 새만금의 얼굴이자 관문이다. 활주로가 닫혀 있는 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도, 외국 자본의 진입도 불가능하다. 아무리 AI 데이터센터나 2차전지 클러스터를 말해도, 하늘길이 막힌 땅에 외국 기업이 설 자리는 없다. 경제는 속도를 잃어선 안 된다. 외국 자본은 ‘기다리는 투자자’가 아니라 ‘움직이는 기회’다. 주변 인프라가 구체적으로 갖춰지지 않으면 새만금은 다시 용역보고서 속의 이름으로 사라질 뿐이다. 매번 “현실적인 조정”이라는 말로 지연된 결과가 오늘의 정체다. 정부가 진정 새만금을 국가 균형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면, 공항 완
[전라신문] 조계철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로봇·인공지능(AI)·수소 에너지·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한데 묶은 대형 프로젝트로, 전북 역사상 최대 단일 기업 투자라는 상징성도 크다. 그동안 ‘번번이 수도권 밖으로 밀려난 지역’이라는 열패감을 견뎌온 전북 도민에게, 이번 발표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이례적인 기회다. 전북은 이미 한 번 큰 상처를 경험했다. 15년 전 삼성그룹은 새만금에 20조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중심 기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계획은 흐지부지되며 결국 취소됐다. 그 과정에서 “또 한 번 이용만 당했다”는 박탈감이 도민들의 마음에 깊게 남았다. 그래서일 것이다. 현대차의 발표를 접한 많은 도민들이 기대와 함께 “이번에는 정말 되는 것이냐”는 조심스러운 질문부터 꺼내 든다. 그렇다고 이번 투자마저 의심부터 앞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새만금이 수차례 좌절을 겪었지만, 그 틈 사이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 산업, 수소 상용차, 농생명·탄소소재 등 새로운 동력을 착실히 키워 왔다. 이번 현대차 투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전북의 잠재력을 한곳에 모으고, 미래 산업의 완결된 생태계로 끌
[전라신문]진재석 기자 =전북농협이 가축전염병 확산과 경영비 상승 등 대내외 위기 속에서 축산농가 지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전북농협은 지난 26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관내 축협 지도·경제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축산경제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위기 극복과 축산인의 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 사료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전북 축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6년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의 주요 업무 추진계획이 공유됐다. 핵심 과제로는 △가축전염병 예방 및 차단방역 활동 강화와 축산환경 개선사업 추진 △한우 뿌리농가 육성을 통한 암소개량 촉진 및 전북한우경진대회 추진 △조사료 유통 확대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과 축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나눔축산운동 확산을 통한 축산업 이미지 제고 등이 제시됐다. 특히, 한우 개량 기반 강화와 조사료 자급 확대는 농가 소득 안정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각 축협별 경제사업 추진 상황과 현
[전라신문] 진재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도내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에는 인공지능 37개교, 로봇 2개교, 미래차 2개교 등 전국 41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전북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앞으로 5년간 총 226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별로 약 71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과 함께 직무를 분석하고 교과목을 공동 개발 운영하며 현장실습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확대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AI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는 피지컬 AI 방위산업 등 도 특화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AI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학교는 기계설계와 제조공정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첨단기계 AI 부트
(전라신문) 진재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오는 13일까지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의 신규 입주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9개실로 14㎡형 6실, 21㎡형 1실, 30㎡형 2실이다. 서류심사와 대면 평가를 통해 선정된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업무공간과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6년 미만 사업자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기본 1년 계약 후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다만, 도박·투기 등 사행성 업종과 불건전업종, 금융·보험·주점·숙박·유흥업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 제외업종은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는 소상공인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사무공간 제공을 비롯해 성장 지원, 경영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와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일 기자 출처 : 전북제일
(전라신문) 진재석 기자 =전북은행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나눔과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섰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5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2026 나눔 릴레이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인도주의 활동 지원을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00만원씩 19년 동안 총 3억8,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지원해 왔으며 이날 특별회원증도 전달받았다. 또한,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JB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전북은행은 매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의 이동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2026 나눔 릴레이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역 내 헌혈과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은행은 전북지역 제1호 기업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춘원 전북은행장은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헌혈과 기부 문화가 확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