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가루쌀 수발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루쌀 수발아 예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발아 조기예측 정보와 조기수확 등의 대응지침을 제공하며, 정확도가 기존보다 3배 높아진 새로운 수발아 예측 모델을 적용했다. 가루쌀 재배 농가는 이달 22일까지 생산단지별 전담 상담사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누리집이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직접 가입이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시, 농가는 필지 주소를 입력해 해당 위치의 수발아 위험 정도를 최대 3일분까지 예측할 수 있으며, 위험 경보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필지 단위로 기상 조건을 예측하여 고온해, 일조 부족 등 다양한 기상재해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 가입 농가에 매일 오후 6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조기경보 알림과 대응 지침을 발송한다. 또한, 수발아가 예측되면 논물 배수관리 및 조기수확 등 피해 예방 요령도 안내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전국 110개 시군에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산란계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실증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온도와 습도를 기반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를 수치화한 가축더위지수(THI)를 활용해 축사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충북 옥천의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 시험에서는 평균 실내 온도 32.8도, 가축더위지수 85.2 조건에서 9주간 기술이 적용됐다. 그 결과, 산란율이 1.25%포인트 증가하고, 난각강도는 10.2% 향상됐으며,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하는 등 산란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은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단계적으로 가동해 축사 내부 환경을 조절한다. 이는 가금류의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산란율 저하, 달걀품질 저하, 폐사율 증가 등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 적용형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휘철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과장은 "이 시스템은 혹서기 산란계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
(농관원=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메디안디노스틱과 함께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공동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SFTS 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있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병원 종사자가 반려동물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어 반려동물의 신속한 진단 필요성이 커졌다. 기존의 SFTS 진단 방법은 시료를 채취해 실험실로 이송,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유전자 진단 검사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실험실 이송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통해 동물 보건 증진 및 인체 감염 차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공동개발 등 연구 협력을 지속하여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고객의 소중한 금융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계좌 중 잔액이 5만원 이상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은행 측은 이들 고객에게 우편이나 전화를 통해 계좌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기 미거래 신탁을 보유한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전북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계좌 조회 및 해지가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뱅킹이나 계좌정보통합 관리서비스를 통해서도 계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농협=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왕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희선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훈 본부장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북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지원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왕준 조직위원장은 "전북농협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북자치도가 주최하는 국악을 중심으로 한 세계 음악 축제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주와 전북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전북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정부가 2025년 민생 안정을 목표로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농식품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응답자의 83.5%가 소비쿠폰을 식품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보다 먹거리 소비에 대한 사용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과일·과채류와 육류 소비를 특히 늘릴 계획이었다. 과일 중에서는 복숭아가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응답자의 38.1%가 구매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육류에서는 한우가 40.2%로 가장 높은 소비 증가 품목으로 꼽혔다. 이는 연령대별로 50대 이하가 한우를, 60대 이상이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다. 곡물류와 채소류에서도 소비 증가가 예상되며, 쌀과 콩류, 오이와 상추가 주목받았다. 소비쿠폰 사용처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제한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14.1%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6월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과 비금속광물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지수를 기준으론 전월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1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수요 측면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으며, 건축착공면적은 34.2%, 건축허가면적은 44.2% 각각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 수출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6월 중 전북지역 수출액은 5.4억 달러로, 합성수지와 건설광산기계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했다. 고용 상황도 악화됐다. 6월 전북지역 취업자 수는 99.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4.3%로 0.6%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2.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물가는 7월 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으며, 6월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 전세가격은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표들은 전북지역 경제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의회가 드디어 시민들의 비판에 응답하며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9명의 시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지난 8일 의장단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해당 시의원들을 윤리특위에 회부하는 조치를 취했다.[편집자주] "탄핵 정국 속 외유성 관광 7인, 시민분노 불러일으켜" '시민 대표 망각' 시의원들 외유성 연수 논란 전주시 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 관광성 연수 진행 시민들 비판 속에서도 혈세로 외유성 연수 대한민국이 탄핵이라는 중대한 시기를 겪고 있던 지난 3월, 전주시 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이 충청·강원 일대로 연수를 떠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연수는 청주시에서 청원군과 청주시의 통합과정에 대한 짧은 대화 이후 평창의 발왕산 케이블카 등 설 관광성 일정이 포함돼 있어, 외유성 연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번 연수에는 최용철, 김성규, 김동헌, 이기동, 최명권, 이남숙, 장재희 의원이 참여했으며,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행동으로 인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들은 위기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의 세금을 사용해 관광성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의 대표로서의 본분을 망각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시민들은
(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현대가 K리그1에서 '지는 법을 잊은'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경기에서 이승우 선수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21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리그에서 승점 57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안양을 위협한 전북은 전반 21분 박진섭 선수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안양의 토마스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전북은 후반 43분 이승우가 해결사로 나서며 결승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991년 부산 아이파크, 1997년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K리그 역사상 최다 연속 무패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안양은 2연패에 빠지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전북의 이번 승리는 팀의 탄탄한 경기력과 이승우의 결정적인 활약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전북=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장과 완주군수가 행정구역 통합을 두고 세 번째 공개토론회에서 또다시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의 발전을 위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시장은 "전북자치도 출범과 정부의 지원 약속을 통해 대반전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독자 생존 가능성을 내세우며, 통합 논의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유 군수는 "완주가 수소, 농생명, 관광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인구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행정통합 결정 방법에 대해서도 두 기관장은 이견을 보였다. 우 시장은 "주민투표 방식을 주장"한 반면, 유 군수는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통합 방식에서 상반된 입장을 보인 가운데, 양측은 공론화의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유 군수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우 시장은 "통합이 주민 삶에 중요한 문제인 만큼, 찬반 논리를 공정하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기관장은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대화의
(전북=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교육청이 특정업체에 교원 컴퓨터 교체 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계약 방식의 변경이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해당 사업은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기존에는 도내 전체 물량을 한꺼번에 계약해 여러 업체가 선정되며 쇼핑몰 가격의 80% 수준으로 조달이 가능했다. 그러나 2년 전 계약 방식이 수정되면서 특정업체가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러한 계약 방식의 변경은 '지역업체 가점'과 '지역구매조례'를 통해 특정업체가 전주와 군산, 익산을 제외한 11개 시군을 독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주MBC의 질의에 대해 "지역업체 우대 방식으로 업무 방향을 결정한 사람은 서거석 전 교육감이 맞다"며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권자의 의견에 따라 업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 교육감은 기존 도교육청이 일괄 계약하는 방식과 14개 시군이 각각 계약하는 방식 중 '지역업체 가점'이 가장 비중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계약 쪼개기'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도내 업체가 1곳밖에 없었고, 조
(김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김제시 금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화물차 운전자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오후 3시46분께 금산사 IC에서 김제 IC 방면 153㎞ 지점에서 일어났다. 사고 직후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 세 대도 잇따라 추돌해 2차 사고로 이어져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한 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은 약 2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주시=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의회 전윤미 의원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자신의 미용실에 몰아주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전윤미 의원, 가족 미용실에 소상공인 지원금 65% 독식 의혹 28일 오전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사익을 취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 의원은 "법적 문제가 없다는 조언을 받았지만, 공직자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판단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23년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전주시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전주맛배달' 할인 구독 행사에 지원금을 책정했으나, 그 중 65%인 7000만원이 전 의원과 가족의 미용실에 지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사태에 대해 진보당 전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전주시가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마련한 '전주맛배달' 할인 구독행사 지원금 1억800만원 중 65%에 해당하는 7000만원이 전윤미 의원과 가족이 운영하는 미용실 네 곳에 지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전주시장과 관련 공무원들도
(남원·지리산=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남원시와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가 지리산 육모정과 춘향묘 앞 산사태 문제를 놓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남원시 주천면 주민 오강식(남 63)씨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지역은 계곡에서 흘러나온 산사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양측 모두 문제 해결을 미루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썼다. 오씨는 "지리산은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 재난관리가 미흡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씨는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책임회피가 지속되면서 남원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태만과 책임 전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씨는 "남원시와 지리산국립공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군산 어청도 240.5㎜, 남원 181.6㎜, 순창 풍산 170.5㎜ 등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침수, 정전, 상수도관 파손 등 15건의 피해가 집계됐고, 군산·남원·순창·장수에서 주민 88명이 대피했다.
(무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무주지역에서 활동중인 한 기자가 최근 살인 협박성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기자가 "기자증을 완장처럼 활용하는 케이스"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이런 기자는 지역사회에서 퇴출되어야 하며, 살인협박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무주 주재기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비롯됐다. 해당 기자는 공무원이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고 알림 올 때까지 괴롭힌다", "대나무 죽창으로 관통시키고 싶다", "염산을 부어버린다"는 등 위협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공무원과 그 가족을 위협했다. 이에 대해 전북공무원노조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기자를 규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