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으로 선발된 23명이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를 3박4일 동안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었다.
후손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주요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했다.
첫날에는 항저우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시작으로 김구 선생의 피신지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 공원을 방문했다.
이어 충칭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와 한국 광복군 사령부 터를 답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탐방이 여러분에게 깊은 애국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피 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용기가 흐르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임을 강조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통해 275명에게 약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