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바이오첨단소재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전북자치도를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17일 전북바이오에 따르면 이 센터는 바이오산업 체계적인 육성과 창업·스타트업 기업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키위한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규 선정 후, 2025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9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설은 단순 임대 공간을 넘어, 전북이 보유한 농생명 자원과 기능성 식품소재, 천연물기반 원료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제품으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바이오는 지식산업센터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 IP확보, 시장 연계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며, 초기 창업기업에는 임대료 감면과 장비무상 활용 등의 인큐베이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바이오, 블루바이오 등 천연물 기반의 고기능성 바이오 첨단소재를 발굴하고, 공동 운영 실증·안전성 평가를 통해 시장진입 장벽 해소에 앞장선다.

지역대학·유관기관, 기업과의 산학연 연계와 클러스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R&D와 인력교류, 공동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며, 산업·연구·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협업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차세대 바이오 분야 사업화 모델을 개발해 미래지향형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공모연계·규제자유특구 지정 검토 등 제도 기반의 실증 환경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바이오첨단소재 지식산업센터는 기술과 시장을 잇는 전략적 플랫폼으로서,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향후 2단계 확장·고도화, 투자 연계형 사업모델 도입,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