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는 30일 공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개인정보보호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제도, 개인정보 처리 시 유의해야 할 주요 사항, 국내외 개인정보 유출·침해사고 현황과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사는 직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근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팔=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코피아(KOPIA) 네팔센터가 지난 2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성황리에 개소식을 개최하며, 네팔 농업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네팔 농업연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코피아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으로, 농진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네팔센터 개소식에는 서효원 차장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인사들과 고빈다 프라사드 샤르마 네팔 농업부 차관 등 네팔의 주요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센터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코피아 네팔센터는 벼와 감자 분야의 협력 과제를 우선 추진하며, 앞으로 네팔 농업연구청과 함께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빈다 프라사드 샤르마 차관은 축사에서 "코피아 네팔센터가 네팔 농업의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팔 정부는 코피아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
(충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월동작물의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충북 단양군의 한지형 마늘 재배지를 방문해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지형 마늘은 단양을 포함해 의성, 서산, 홍성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토종 마늘로, 저장성이 뛰어나고 알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권 국장은 "마늘은 맑은 날이 지속될 때 수확해야 부패율을 줄일 수 있다"며, "갓 수확한 마늘의 경우 수분이 많아 부딪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마늘과 양파의 겨울철 관리 요령을 전파하며, 지역별 기상과 생육 상태에 맞춘 기술 지원을 진행 중이다.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협전주시지부가 전주만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한 특별한 교육을 진행했다. 30일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전주만수초 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깨닫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양진 농협전주시지부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 교육을 실시하며, 밥과 쌀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도 이 행사에 참여해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돈과 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용돈관리 등 올바른 금융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모내기와 상추 수확 등 농사체험도 경험했다. 하양진 지부장과 김희수 교감은 학생들과 함께 텃밭 상자에 심은 상추를 수확하고, 벼상자를 이용한 손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 하양진 지부장은 "모내기를 시작으로 정성껏 벼를 관리해 쌀의 소중함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일깨워가는 값진 경험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의 긍정적인 효과와 밥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 RCY본부와 함께 '2025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그린(Green) 환경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들이 기후환경에 대한 인식과 바람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구축이 목표다. 참가자는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후환경 조성을 위한 바람'이라는 주제로 8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면 된다. 접수는 6월 13일까지이며, 전북은행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 RCY본부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전북은행장상, 전북자치도교육감상 등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이들 작품은 전북은행 본점 1층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동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북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
(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부안농협과 농협생명 전북총국은 지난 29일 부안남초등학교에서 농촌지역 초등학교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지원키위해 마련됐다. 부안남초는 지난 1956년 개교 이래 70여 년간 지역 인재를 배출해온 전통있는 학교로, 이번 기부금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복지 증대와 학생 자치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농촌의 학령인구 감소와 농촌 소멸의 위험성이 커질수록 농협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광수 농협생명 전북총국장은 "농협의 존재 의미는 농촌과의 상생에 있다"며, "농업·농촌의 소멸을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환원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협생명은 전국 10여 개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부안군청에서 '한평-生(생) 부안갯벌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9일 열린 이번 행사는 갯벌의 공익적 가치를 회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키위한 프로젝트로, 부안군청,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본부 임직원들이 모은 1,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김동혁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갯벌을 보전키위해 1만명이 각 1평씩 소유해 갯벌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갯벌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김성훈 본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ESG금융을 실천하고 전북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될 것"을 다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또한 'NH교실숲만들기', 'NH그린액션', 'NH초록세상만들기' 등 다양한 ESG환경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갯벌이 미래 탄소배출권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강원자치도 평창군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제2회 세계 감자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주한페루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며, 감자연구 성과와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전 세계 감자 연구의 발전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진청과 주한페루대사관은 감자품종개발·재배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기회를 넓혔다. 감자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이러한 국제적인 협력은 감자 산업의 발전과 식량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감자 연구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감자 관련 문화와 전통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감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의 감자 활용법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세계 감자의 날 행사는 농업 분야의 국제적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감자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테크노파크(전북TP)가 30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분산에너지분과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RE100 이행 기반을 강화하고 분산에너지 확산을 위한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키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와 전북TP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도내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타 시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과 비교분석을 통해 전북형 모델 발굴에 대한 의견이 수렴됐으며, 분산에너지 관련 주요 대선공약 공유·대응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진안스마트농업 에너지 자립화 사례 등 전북 내 추진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분산에너지 추진 모델과 비교분석이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 6개의 신규 과제가 도출됐으며, 이 중 2~3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규택 전북TP 원장은 "전북이 RE100 이행과 분산에너지 확산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전북형 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구축해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기금적립금 1,227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대비 14조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10조원 이상의 운용 수익을 거둔 결과로, 수익률은 0.87%로 잠정 집계됐다. 자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이 4.97%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주가의 매력과 양호한 수급 여건, 실적 기대감이 기여한 결과다. 반면, 해외주식은 미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물가상승으로 인해 -1.56%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해외 채권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각각 2.03%와 1.05%의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국내 채권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쳤다. 대체투자 분야는 이자·배당 수익 외에도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차이가 반영돼 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장기투자자로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다변화하는 노
(군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관광분야 전문가와 언론,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관광·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발전을 위한 자문회의와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는 새만금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광레저 용지의 고부가가치 개발 방안을 모색키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9일에는 새만금의 주요 개발 현장과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현장답사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현장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방문해 간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으며, 고군산군도를 찾아 새만금만의 관광매력을 탐색했다. 이어 30일에는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과 새만금 입지 등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자문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의 방향성과 전략, 투자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신속한 개발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은 관광 잠재력이 높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곳"이라며,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새만금이 관광·MICE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소재철)와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전북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30일 협약식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회복과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소재철 전북건단련 회장은 "전북지역 경제의 7%를 차지하는 건설업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는 지방재정의 근간이며, 지역경기 부양과 성장 기반 제공에 필수적"이라며, "새만금·사회간접자본(SOC) 확대, 국가철도망 및 국도·국지도 건설 예산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확대사업과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중앙경찰학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건단련은 지난 2007년부터 전북지역 내 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설비 등 10개 건설 관련 단체가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29일 전북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5 Challenger 넥스퍼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입사한 농축협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넥스퍼츠(Nexperts)'는 'Next'와 'Experts'의 합성어로, 차세대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키위한 전북농협의 고유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농축협 신용사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배출해왔다. 발대식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활약중인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실전 마케팅 스킬과 생명, 손해 보험 교육도 진행됐다. 이정환 전북농협본부장은 "소통과 협동이 가능한 인재양성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밑거름"이라며, "넥스퍼츠가 함께 뛰고 도약하는 전북농협 구현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벼 재배에 있어 새로운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가 농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지난 29일 부안에서 열린 현장 연시회에서는 마른논 써레질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마른논 써레질의 유용성을 설명하며, 이 기술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환경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른논 써레질 기술은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수행한 후,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물을 댄 후 써레질을 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이 기술은 논 준비 기간을 기존의 10~12일에서 5~6일로 단축시키며, 농번기에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또한, 무논 써레질 대비 메탄가스 발생량이 7~9% 줄고, 수질 오염원 발생이 크게 감소해 환경적 이점과 쌀 수확량은 기존 방식과 큰 차이가 없어 경제성도 확보됐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마른논 써레질 신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기술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한 청장은 "이 기술이 현장에 확대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고
(강원=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강원도 평창 대관령 초원에서 한우 암소 200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방목 생활을 시작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번 방목은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지며, 180헥타르에 달하는 드넓은 초지에서 한우들이 자유롭게 노닐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번 방목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방목 대상은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들로 선발됐다. 한우연구센터는 국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목은 그 일환으로, 한우의 자연적인 성장과 번식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진청이 밝힌 연구에 따르면 방목 상태에서 사육된 한우는 축사에서 기른 개체보다 수태율이 약 3.5%, 분만율은 약 18.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연 채광과 운동량 증가, 초지의 다양한 식물 섭취가 호르몬 분비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목 사육은 한우의 건강과 번식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방목으로 인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데, 이는 한우 번식우 1마리를 육성하는 데 드는 사료비가 전체 생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