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기 신사업에 나선다.
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록을 완료하고, 새로운 전기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신사업은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123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직접 공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전의 송전망을 거치지 않고 발전소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받는 On-site PPA(직접 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송전비용 절감과 에너지 손실 최소화가 가능해져, 재생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근 사장은 "이번 On-site 직접 전력구매계약 사업은 지방공기업 최초의 혁신적인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