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경기도 수원시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의 벼 시험 논에서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어린이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6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수원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 재배 과정을 알리고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들은 벼가 자라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모를 심어보며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 또한, 귀리와 트리티케일 등 다양한 작물의 생육을 관찰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진흥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 이병규 과장은 "어린이들이 논에 들어가 손 모내기를 하며 모처럼 자연을 가깝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 먹거리를 제대로 알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의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