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2025년 7월 전북자치도는 극심한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날씨 패턴으로 기록적인 기후 특성을 보였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달 평균기온은 27.3℃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으며, 이는 평년보다 2.3℃, 작년보다는 1.7℃ 높은 수치였다. 상순과 하순에 걸친 무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상승을 부추겼다. 상순의 평균기온은 28.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하순에는 평균기온이 28.5℃에 달했다. 특히, 지난 7월25일부터 30일까지는 태풍 '프란시스코'와 '꼬마이'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됐다. 전주에서는 27일 낮 최고기온이 38.3℃로 기록됐고, 열대야가 6일간 지속됐다. 한편, 7월 중순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해 1시간 최다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순창에서는 1시간 동안 81.3mm의 비가 내려 최다강수량 1위 기록을 세웠으며, 임실과 고창에서도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됐다. 전북의 전체 강수량은 247.3mm로 평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올해 7월은 폭염과 열대야, 집중호우가 나타나면서 큰 피해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주
지난 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남원지역 한 병원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남원시 행정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볼거리 놀거리'라는 명분 아래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비만 오면 잠기고 시설이 붕괴되는 일이 잣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남원시의 대응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제는 허투루 혈세를 쓰지 말고,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남원시에) 정작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책은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남원에 몇 안되는 병원이 물에 잠기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광한루 주변 식당과 커피숍은 폭우에도 매년 밤 잠을 설쳐야 했다. 남원 미래연합의원은 물리치료실, 엘리베이터 박스, 기계실 등 병원의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어 진료 차질과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병원이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부실한 준비로 인해 반복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드러낸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시청에서 설치해야 할 하수관이 없고, 죽항아파트의 빗물시설 미비, 하수관과 배수로의 부실
(지리산=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지리산 일대에 극한폭우가 쏟아지면서 남원시 뱀사골 지역 주민과 피서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396㎜의 비가 내리며 계곡 물줄기가 도로를 위협할 정도로 넘쳐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달궁마을 진입교는 물이 넘쳐 차량 통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남원시와 경찰, 소방서는 합동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시민과 피서객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키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19일 오전 이정린 전북자치도의원은 "한때 지리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있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기공사=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7일 장마철과 폭우로 인한 전기 사고를 예방키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공사에 따르면 여름철은 많은 비와 더위로 인해 전기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지난 2023년 감전사고 사상자 통계엔 6월과 7월에 각각 51명과 5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가 누전사고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집안에 설치된 누전차단기는 시험 버튼을 눌러 작동 여부를 쉽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침수된 지역에서는 전기시설물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가로등이나 신호등에서 전기가 흘러나와 보행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침수지역에서 가져온 전자제품은 물에 젖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완전히 건조한 후에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낙뢰가 심할 때는 컴퓨터나 TV의 전선을 뽑아 두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공사 관계자는 "비나 강풍이 예고되면 가정, 상가, 작업장에 늘어져 있는 전선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전 사고 시, 사고자와 전기 접촉을 단절시키기 위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날씨=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전북지역에 주말 최대 180㎜에 달하는 장대비가 예고됐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에는 5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돌풍, 천둥, 번개와 함께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날씨=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울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저지대 침수와 지하차도 고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에 걸쳐 강한 비가 예상되며, 경기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하천 수위 상승과 저지대 침수, 지하차도 고립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강한 비가 예상되며, 전북에는 50~100mm, 전남과 경남서부 내륙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기상청은 강한 남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한 강수와 소강 상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진강과 한탄강 등 접경지역 하천은 북한 지역의 강우로 인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이달 말까지 산림재해 복구사업과 사방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소재 산사태 피해 복구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산림청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를 복구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복구사업 현장은 마을 하단부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의 재차 산사태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장마철 이전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목표다. 산림청은 지난해 피해 복구를 위해 11억원을 투입했으며, 산사태와 토석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에 8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상황이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국민의 걱정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6월 말까지 모든 복구사업과 예방사업을 완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군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지난 13일부터 군산에는 총 114.4㎜의 폭우가 쏟아져 군산시 개정면에 위치한 충량저수지의 제방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도 충량저수지가 현재 물을 방류하는 배수 기능만 수행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복구 작업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충량저수지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실된 제방을 신속히 수습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