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지난 18일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JB직장어린이집에서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덕진소방서와 협력해 어린이 대상 화재대피훈련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4~5세 원아들과 교사들은 비상대피 신호확인, 대피로 및 대피장소 파악, 경사 강하식 구조대를 이용한 안전구역으로의 대피 요령을 배웠다. 전북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기적인 화재대피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관할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훈 부행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어린이들이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성장 환경에서 꾸준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남원지역 한 병원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남원시 행정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볼거리 놀거리'라는 명분 아래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비만 오면 잠기고 시설이 붕괴되는 일이 잣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남원시의 대응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제는 허투루 혈세를 쓰지 말고,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남원시에) 정작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책은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남원에 몇 안되는 병원이 물에 잠기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광한루 주변 식당과 커피숍은 폭우에도 매년 밤 잠을 설쳐야 했다. 남원 미래연합의원은 물리치료실, 엘리베이터 박스, 기계실 등 병원의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어 진료 차질과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병원이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부실한 준비로 인해 반복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드러낸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시청에서 설치해야 할 하수관이 없고, 죽항아파트의 빗물시설 미비, 하수관과 배수로의 부실
(지리산=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지리산 일대에 극한폭우가 쏟아지면서 남원시 뱀사골 지역 주민과 피서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396㎜의 비가 내리며 계곡 물줄기가 도로를 위협할 정도로 넘쳐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달궁마을 진입교는 물이 넘쳐 차량 통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남원시와 경찰, 소방서는 합동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시민과 피서객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키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19일 오전 이정린 전북자치도의원은 "한때 지리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있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 속에서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농업분야에서는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271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79%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업인은 노지나 비닐온실 등 고온에 취약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폭염에 더욱 취약하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열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보호장비 기술실증,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현황 모니터링 강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제작·배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작업자의 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해 '에어냉각조끼'를 개발, 전국 20개소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장비는 일반 작업복 착용 대비 의복 내 온도를 13.8% 낮추고 습도를 24.8% 감소시켜 체온 상승과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향후 온열질환 위험알림 워치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폭염 시 작업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휴
(군산=전북제일) 이찬우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해루질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키위해 특별한 손목밴드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 손목밴드는 물때와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시 구조요청이 가능한 '해로드' 애플리케이션의 QR코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야간에도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LED 발광 기능이 장착돼 있다. 해루질은 주로 밤에 얕은 바다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활동으로, 해루질 도중 밀물에 고립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에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인근에서 해루질하던 70대가 밀물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손목에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손목밴드를 다음 달부터 관광객과 현장 체험학습 참여자 등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루질을 하는 분들도 사전에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루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광=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국적으로 싱크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주 옛 대한방직공장 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곳에 143층 랜드마크 타워와 3399세대의 공동주택을 짓기위해 지하 5층 규모로 땅을 파헤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 시민들은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서부신시가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하 5층까지 파헤치는 공사가 물의 흐름을 바꾸어 인근 아파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광명의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와 유사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우려다. 다른 시민들도 싱크홀 현상과 관련해 공사로 인한 안전 위협을 걱정하며,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는 노후된 상하수도관과 지하 굴착공사가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전주에서도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전주시민들은 자광의 사업계획승인 신청서 검토 시, 전주시가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