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2025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와 펀드결성이 각각 5.7조원과 6.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벤처투자는 3.5%, 펀드결성은 19.4% 증가하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나타냈다. 특히 벤처투자에서는 바이오·의료 분야와 게임 분야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의료 분야는 1240억원 증가했으며, 게임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100%의 투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벤처투자회사와 조합 기준으로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는 전년동기 1개에서 5개로 늘어나며, 기업당 평균 투자액도 크게 증가했다. 한편 벤처펀드의 신규 결성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6.2조원을 기록했다. 민간 부문의 출자가 전체의 84%를 차지하며 22% 증가했고, 특히 연기금·공제회와 일반법인의 출자가 각각 130%와 58% 늘어났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신규 스타트업도 두 곳 탄생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와 화장품 기업 '비나우'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의 성장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AI와 K-뷰티의 강세를 입증했다. 한성숙 중기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가 올해 참가할 대학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 벤처투자 인력을 양성키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실제 벤처캐피탈 투자 과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대회다. 모집 기간은 6월23일부터 7월18일까지로, 약 10개 내외의 대학이 선발된다. 선발된 대학은 5~6명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벤처투자팀을 꾸리게되며, 이들에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하여 벤처투자자 특별교육이 제공된다. 경진대회는 10월에 모의 대회가 열려, 국내 대회에 진출할 6개 팀이 선정된다. 이들은 2026년 1월에 개최될 본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위 수상팀은 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과 벤처투자사 인턴 기회를 제공받고, 2026년 4월에 열리는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김봉덕 중기부벤처정책관은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발맞춰 벤처투자 인력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벤처투자시장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