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북교육청이 특정업체에 교원 컴퓨터 교체 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계약 방식의 변경이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해당 사업은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기존에는 도내 전체 물량을 한꺼번에 계약해 여러 업체가 선정되며 쇼핑몰 가격의 80% 수준으로 조달이 가능했다. 그러나 2년 전 계약 방식이 수정되면서 특정업체가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러한 계약 방식의 변경은 '지역업체 가점'과 '지역구매조례'를 통해 특정업체가 전주와 군산, 익산을 제외한 11개 시군을 독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주MBC의 질의에 대해 "지역업체 우대 방식으로 업무 방향을 결정한 사람은 서거석 전 교육감이 맞다"며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권자의 의견에 따라 업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 교육감은 기존 도교육청이 일괄 계약하는 방식과 14개 시군이 각각 계약하는 방식 중 '지역업체 가점'이 가장 비중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계약 쪼개기'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도내 업체가 1곳밖에 없었고, 조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전북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식품 기업과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공동 참여해 전시, 시식, 상담, 홍보를 통합적으로 운영했으며, 전북지역 22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통식품 분야 기업들은 총 13건, 약 1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산 원재료 기반의 정통성과 프리미엄 가공기술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해양수산 기업들은 8건, 약 21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기록하며, 기능성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반영해 블루푸드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완주군 봉동생강마을 관계자는 "국내 유통에 한정됐던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전북 공동관이라는 통합된 이미지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소재 수산식품 가공기업 아리울수산도 "현장에서 기능성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와 바이오진흥원의 사전 컨설팅 덕분에 더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