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12일 고창군 신림면에서 2025년 상반기 건설현장 위기대응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화재사고를 반영한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초기 대응부터 유관기관 보고, 현장보존, 사고대책회의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며 위기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본사 안전혁신실 건설안전부, 전북본부 안전관리센터, 고창지사 공사감독, 시공사·현장 근로자 등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화재 발생 시 응급조치, 상황전파, 병원이송, 유관기관 신고, 사고대책회의까지 모든 절차를 실전처럼 시연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김동인 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반복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무재해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골프=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제일신문과 전북제일인터넷신문이 주최한 제7회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12일 전주 샹그릴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지역 사회의 스포츠 발전과 교류를 목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특히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뜨거운 경쟁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에 참가한 전북제일신문 진재석 대표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모아진 기금은 올 가을 어르신들을 위한 孝사랑 잔치에 사용될 예정이며, 전북제일이 준비한 음식과 함께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기남 선수가 남여 통합 부문에서 최저 타수를 기록하며 메달리스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기남 선수와 유은경 선수는 같은 74타를 기록했으나, 이 선수가 메달리스트로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회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김상화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최원진 선수가 골컵에 가장 가까운 0.2m로 붙이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롱기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주가맥축제와 대형 유통업체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지역문화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12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 경진원, 현대백화점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북자치도 산업의 활성화·대중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운영,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유통 연계를 위한 지원, 전통 식문화와 가맥 브랜드의 홍보·마케팅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다양한 공동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현대백화점의 주요 지점에서 '전주가맥축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축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신촌점, 목동점, 판교점 등을 대상으로 전주 대표 가맥업체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안줏거리를 선보이며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전북자치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해준 현대백화점에 감사드린다"며 "전주가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소상공인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은 12일 소상공인의 민생 현안을 해결키위해 14개 시·군에서 기업 호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맞춤형 규제 발굴을 위한 것으로, 각 시·군의 기업 호민관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전북신보의 2024년도 주요성과와 2025년도 업무계획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시작됐으며, 질의응답과 정책개선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남원지역 기업호민관 강상남씨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연 1회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장수지역 기업호민관 박춘열씨는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지원의 활성화"를 당부했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호민관들의 건의에 따라 2025년 하반기에는 지역 맞춤형 세미나를 순회 개최할 계획"이라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 보증뿐 아니라 다양한 저금리 자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호민관 제도는 고대 로마의 '호민관'에서 영감을 얻어 도입된 것으로, 전북자치도 내 각 시·군의 기업 대표를 호민관으로 위촉해 현장의견을 즉시 반영하고, 지역 맞춤형 규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이 12일 고창 운곡습지보호지역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자연환경해설사를 만나 근무환경에 대한 의견을 듣고, 탐방객의 안전한 방문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탐방객이 안전하게 운곡습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써 주기를 바란다"며, "근무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물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조직문화 개선과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새만금 뉴웨이브(New Wave) 제3기'를 12일 출범시켰다. 이번 뉴웨이브는 저연차와 신규직원 등 12명의 새로운 구성원들로 이뤄졌으며, 2023년을 기점으로 새만금청의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할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출범식에는 정인권 기획조정관과 뉴웨이브 회원들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받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뉴웨이브는 뉴 분임과 웨이브 분임 두 부문으로 나뉘어 실질적인 활동과 책임있는 역할 분담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업무 환경조성, 조직 내 투명성과 수평적 소통강화, 적극행정 문화 확산 등이 목표다. 정인권 기획조정관은 "뉴웨이브가 조직문화를 새롭고 참신하게 바꿔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새만금청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전북인삼농협과 손잡고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진행하는 '아침밥 먹는 날' 행사를 1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법인대표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전북에서 생산된 쌀과 제철재료를 이용한 아침밥 문화를 조성하고 전북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인삼농협이 개발 중인 '홍맛밥'이 소개됐다. '홍맛밥'은 기능성 홍삼분말을 함유한 홍삼쌀과 국산 현미, 백미를 고온가압 방식으로 조리해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되며, 올해 10월 출시를 목표로 품질개선 및 소비자 기호 반영을 위한 식미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은 "홍맛밥은 인삼과 쌀 소비를 촉진하여 상생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 참여를 당부했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전북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협 간 상생을 위해 '홍맛밥' 개발에 감사드린다"며, "전북농협에서도 소비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농협파트너스(대표이사 이범석)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지역 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의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약 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60여 곳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지원하며, 농협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농협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우광 북전주농협 조합장은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이 소통을 위해 주로 머무르는 장소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농협의 지역사회 공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주관하는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고창부안축협 본점과 부안지점에서 축산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질병관리, 축산법규, 축산차량 등록제, 친환경 동물복지·축산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산법에 따르면, 가축사육업 허가자는 1년에 6시간, 등록자는 2년에 6시간, 가축거래상인은 2년에 4시간, 축산관련시설출입차량은 4년에 4시간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시스템을 통해 집합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제공되고 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가축전염병과 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건강한 가축사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가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롯데리조트에서 '2025 KBIZ 신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는 2024년 4월 이후 선출된 신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기중앙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연과 신임 이사장 축하패 수여, 중기중앙회장과의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김형미 전 한국협동조합학회장은 '정점을 지난 대한민국 경제, 협동조합의 유효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AI 시대와 초고령사회 등 사회·경제적 변화가 협동조합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폭넓게 전달했다. 이어진 간담회 및 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업종별 주요 현안과 당면한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며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협동조합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임 이사장들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임실군 관촌 지역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한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북자치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한 공사는 6월 중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실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되며, 지역 주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과 인구유출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실 관촌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0세대와 59㎡ 6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섬진강과 사선대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든 세대에 4Bay 평면을 적용하고 세대당 1.3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임실군 오수 지역에도 8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으로, 6월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7월 중 착공 목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도내 인구감소 지역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김대근 공사 사장은 "도심지와 농어촌지역의 임대주택 가능부지 조성사업을 발굴·추진해 임대주택공급 및 도시재생사업, 낙후지역 개발 등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정보유출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12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렸으며, 농촌진흥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전북 내 24개 유관기관의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과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행사는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산업기술보호법의 개정내용과 함께 최신 해킹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어시큐리티 최만용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신종 해킹기법에 대한 분석과 보안취약점 대응전략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단국대 신혁교수는 해외 기술유출 사례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내용을 중심으로 보안 리스크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과학기술분야 연구보안평가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출장자 대상 1:1 보안조치 컨설팅을 추진했다. 전북특구본부 유진혁 본부장은 "정보가 곧 자산인 시대에 기술주권을 지키기 위해 연구자 개개인의 보안인식 제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환경과 정보보호를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1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현장에서 전북자치도 수산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수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수출 판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4개의 도내 수산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국가·유통채널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해 약 130만불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으며, 향후 추가 계약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이 단순한 계약을 넘어 전북자치도 수산기업들이 국내외 유통시장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바이어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폐지와 깡통을 모아 모은 돈으로 2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89세 박순덕 할머니가 정읍시에 희망을 선사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전주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희망 2025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박 할머니에게 전북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고향인 칠보면에 총 1억960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박 할머니가 폐지와 깡통을 모아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그에게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었다. 19살에 고향을 떠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박 할머니는 경제적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고향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모았다. 수십 년 동안 힘든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이유다. 박순덕 할머니는 "평생을 가난과 노동 속에 살아왔지만 주고 나니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합니다"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늘 가슴 속에 있고 고향 아이들만큼은 마음껏 공부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의 작은 마음이 고향의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더위에 접어들면서 망아지와 성마가 열사병과 탈수 등 고온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에서 말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말은 땀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데, 여름철 과도한 땀 배출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방목장과 마방에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사료나 물에 전해질 제재를 혼합하거나 미네랄 블록을 비치해 말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목지에는 그늘막이나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마방 내부 온도와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풍기나 선풍기 등 강제 환기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으로 위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망아지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장염, 곰팡이성 피부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 운동은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하고, 운동 후에는 체온을 낮추고 땀에 젖은 털을 씻어내 세균 번식과 레인 롯 같은 피부병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