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연금복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이 도입한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7일 개통된 이 시스템은 기존 전산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정보화 사업으로, 약 1300억원의 구축비가 투입됐다.
이 차세대시스템은 개통 후 3개월간 730만명의 수급자에게 총 3조9500억원의 연금급여를 차질없이 지급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시스템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국민연금 가입이력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업무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였다.
민원인의 가입 이력이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되면서 예상 연금 조회 등 각종 업무의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도입으로 장애심사 및 고객센터 상담 업무가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처리되고 있다.
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은 철저한 사전 검증과 반복적인 테스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