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키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티엠알(TMR)연구회가 공동으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일 경기도 안성시의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미래 낙농산업을 위한 국내외 낙농산업 진단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낙농가는 최근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 기후변화로 인한 사료작물 가격 변동, 저탄소 인증제 도입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원유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에 따른 섬유질배합사료 급여전략, 저탄소 축산물인증제도, 효율적인 집유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저장 조사료 활용 기술과 젖소 섬유질배합사료 연구 현황과 방향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김진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낙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로 국내 낙농산업이 더욱 활기를 띠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