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전북경제) 박철의 기자 = 17일 오후 4시께 극한폭우로 진안 마이산 석탑 주변엔 자연이 만들어낸 또 다른 경이로운 장면을 선사했다. 이날 마이산 일대에 강력한 비구름을 동반하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석탑 주변 폭포스러운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했다. 당시 진안지역엔 0.86mm의 뇌우가 기록됐으며, 하루 전체 평균 강수량은 65.13mm에 달했다.
(남원·날씨=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남원시에서 폭우로 인해 도심 횡단보도 앞에 포트홀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21일 오후 6시쯤 도통동의 남원갈비 맛집으로 바로 앞에서 발생했다. 밤새 내린 폭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 포트홀은 횡단보도 바로 앞에서 발생하며,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안전봉이 땅거짐 현상으로 인해 3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없었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도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지점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맛집 앞이라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고 발생 직후 남원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통제를 시작했으며, 현재 남원시 관계자들이 포트홀을 메우기 위한 흙 등의 자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 작업을 통해 추가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날씨=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서울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저지대 침수와 지하차도 고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에 걸쳐 강한 비가 예상되며, 경기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하천 수위 상승과 저지대 침수, 지하차도 고립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강한 비가 예상되며, 전북에는 50~100mm, 전남과 경남서부 내륙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기상청은 강한 남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한 강수와 소강 상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진강과 한탄강 등 접경지역 하천은 북한 지역의 강우로 인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정읍·고창=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14일 전북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고창군 해리면의 한 도로 옹벽 일부가 붕괴되어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해리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로 인해 도로가 차단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폭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