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국은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바이오·헬스,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설 등 4개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7월7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총 2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최근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높은 성장률과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까다로운 정부 규제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이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지원사업에 정부 부처,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사우디 AI 총괄기관인 HUMAIN은 기업당 최대 200만 달러의 사업 위탁·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원사업에 선발된 기업은 9월 말 사우디를 방문해 현지 정부기관과의 인터뷰, 투자유치 설명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주사우디대사관 문병준 대사대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사우디 진출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사우디는
(중기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오는 7월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공과금·4대 보험료 납부를 위한 50만원의 크레딧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카드사를 선택해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자동으로 크레딧이 차감된다. '비즈플러스카드'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원의 신용카드를 발급해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후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배달·택배비 지원'은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원의 배달·택배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이미 2월부터 시행 중이다. 소상공인들은 전용 사이트나 관련 앱을 통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